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지난 4월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아직까지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준승 중운위원장은 본보와의 중간점검 인터뷰에서 “추후에 중운위 회의와 전학대회를 통해 차차 의견을 조정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당시 전학대회에서 문제시 된 사항은 지나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의 재량이었다. 지난 4월 보궐선거 당시 선관위는 무효표 처리 방식을 놓고 2015년 본 선거 선관위와 다른 해석을보였다. '한 투표함에서 5%이상 오차가 발생할 경우, 해당 투표함에 대하여 무효처리’를 규정한 선거세칙 26조 1항을 이번 보궐선거 선관위는 따르지 않고 선관위원장 재량으로 무효표 처리를 하지 않은 것이다. 이 점이 201

　“1학년 때 개인사정으로 CAPⅠ수업을 듣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 학기에 수강바구니 신청을 했었는데, 수강신청 당일에 수강인원이 찼다고 신청이 안되는 거예요. 학부대학운영팀에 연락해보니 1학년이 우선순위라 다른 학년은 신청에 제한이 있대요. 결국엔 혼자 수소문해서 미수강생이 들을 수 있는 강의를 찾았으나, 원래 계획했던 시간표는 만들지 못했어요. 수강신청 때 항상 제가 원하는 시간표를 만들었는데 이번 학기는 그럴 수 없어서 막막해요. 학교 측이 수강바구니 신청 때 공지를 해줬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 같아요.” (김교비 사회복지∙2) 　위 제보는 CAPⅠ 재수강/미수강생분반 미개설로 불편을 겪은 학생의 불만이다. 본교의 기초교양은 졸업필수과목으로 권장이수학년은 있으나 졸업 전까지만 이수하면

　2018년부터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이 확대된다. 전국적으로 높은 북한이탈주민학생들의 학업 중도 포기 비율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기존 북한이탈주민 장학제도는 정부 주관 아래정부와 학교가 입학금 및 등록금을 분납하여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내년부터는 기존 장학제도와 함께 생활비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돼 보다 광범위한 도움을 주게 된다.　사업은 장학 프로그램과 적응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은 매달 3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 중 소득분위에 따라 정한 우선순위 내에서 본인이 원할 경우 기숙사비도 지원 가능하다. 　적응 프로그램으로는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이 남한 및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제도가 마련된다.

　GEO 기숙사가 2009년 첫 시행 이후 8년 만에 운영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기존 GEO 기숙사를 일반 기숙사로 전환하게 된다. 또한 2학기 GEO 기숙사 신청 사생들은 일반 기숙사생으로 변경됐다. 이번 결정은 ‘대학 내 글로벌 교육 강화’라는 GEO기숙사의 본래 취지가 흐려진 탓이다. 국제교류처는 공지사항을 통해 “룸메이트와의 영어 사용률이 저조하고 영어 만족도가 떨어져 기대효과를 볼 수없다.”고 미운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GEO 기숙사는 일반 기숙사와 달리 주 2회의 영어수업, 주 1회의 SPS(Speaking Practice Session) 수업 과정이 포함돼 있었다. 이로 인해 GEO 기숙사비는 같은 조건의 일반 기숙사비에 수업료 50만 원이 추가로 포함되어있다. 익명을 요구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이 김수환추기경국제관(IH) 장애인용 엘리베이터에서 광장 셔틀버스 정류장까지 확대 설치됐다. 이번 점자블록 설치는 학생지원팀이 연 2회 운영하는 본교 내 장애인 간담회에서 나왔던 의견이다. 공사비용이 막대해 일정을 미루던 차에 개인 기부자의 후원으로 설치하게 됐다.　본교 내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은 국제관과 니콜스관 강의실 앞 등 장애인시설물 관련 규정에서권고하는 시설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시설관재팀은 “이번 광장 점자블록 설치처럼 장애인 학생의 편의를 위한 장애인시설물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콘서트홀 좌석도 개인 기부금을 통해 전량 새 좌석으로 교체된다. 6월 말 시작된 공사는 개강미사(9월 14일 예정) 전에 끝날 계획이다. 그러나 새로

　사회학과 교수충원이 2018년까지 없을 예정이다. 사회학과는 교수 수가 6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 때까지 교수충원이 없자 2015학년도부터 교수충원 운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2016년 신희주 교수가 임용되었지만 2017년 이영희 교수의 안식년, 2019년 1학기 조돈문 교수의 은퇴가 예정되어 있어 사실상 학생들이 만날 수 있는 교수진은 둘 뿐인 셈이다.　사회학과 학생회는 지난 5월부터 교수 충원을 위한 운동을 진행해 약 1,5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페이스북 손글씨 릴레이는 250여명이,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867명, 온라인 서명운동은 448명이 참여했다. 사회학과 학생 70여 명과 신희주, 조돈문사회학과 교수가 함께 ‘사회학과 교수충원 간담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이번 학기에는 다양한 강의와 전공이 신설되었다. 신설된 전공은 CORE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빅데이터인문경영융복합전공’이다. 그리고 지난해 CORE사업이 개설한 글로벌인문경영융복합전공과 글로컬문화스토리텔링전공, 학부대학의 스타트업융복합전공에서는 새로운 강의들을 선보인다. 기존 일반 전공들은 전공과목과 중핵교과를 새롭게 개설했다. 　CORE사업단의 빅데이터인문경영융복합전공은 △과학기술과미래의인문학 △빅데이터분석의기초 △빅데이터비즈니스의이해와활용전략 강의로 첫 걸음을 뗀다. 전공 개설 취지는 인문계열 학생들을 데이터 과학에 쉽게 접근시켜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학생들은 이를 토대로 구축한 새로운 서비스의 활용, 이론 체계와 실무 적용을학습할 수 있다.　글로벌인문경영융복합전공은

　2학년 수강신청 기간이었던 지난 9일, 오전 9시 20분부터 약 40분 간 원인 불명의 오류로 트리니티 로그인 접속이 차단됐다. 이 날 수강신청 마감이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8시로 연장되었으나 많은 학생들은 수강신청에 불편을 겪었다. 　해당 서버 오류는 트리니티 서버 자체가 다운된 것이 아니다. 트리니티의 두 개 서버 중 하나에 트래픽이 집중되어 발생됐다. 정보통신지원팀은“수강신청 기간 동안에는 항상 서버가 불안정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제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강신청 서버 문제는 모니터링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정보통신지원팀은“지난 1학기에 발생했던 웹메일 서버 오류와는 다른 유형”이라고 전했다.　이에 최중호(사회복지∙2) 학생은“1학년 수강신청 때도 서

허혁(국제학부∙휴) 국제학부 제 22대 학생대표가 7월 28일 부로 학부장직을 사임했다. 사유는 능력 부족과 건강상의 문제이다. 학칙대로 국제학부 학부장의 사임 이후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하지만, 후보자 부재로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따라 현재 국제학부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로 돌입했으며 이번 학기 개강총회에서 ‘학부장 권한대행 선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지난 7월 28일 허 전 학부장은 페이스북 페이지 ‘가대국제’와 교내 대자보로 사임 소식을 알렸다. “오늘부로 학생대표 자리를 내려 놓겠다. 나의 학생대표로서의 능력과 리더십의 한계에 책임을 느낀다. 나는 이번 새내기 새로배움터 주체를 맡으면서 면접제 방식으로 학부생들간의 갈등을 유발하였다. 새터 당시에는 첫째 날 음주 금지

　김수환추기경국제관(IH) 열람실 옆에 남자 샤워장이 신설된다. 이번 공사는 8월 말 교체될 피트니스센터 관리 업체 건과 맞물려 진행됐다. 시설관재팀은 “피트니스센터 관리자에게 학군단, 농구 동아리들의 불만을 전해 들었다. 그래서 피트니스센터 리모델링 차원의 전체 샤워장 확장을 논의했으나, 공간문제와 사용빈도를 고려해 사용인원이 많은 남자 샤워장만 따로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용빈도 조사는 피트니스 센터 △일간∙주간∙월간∙방학 중 샤워장 사용 인원 △샤워장 수건 대여 수를 토대로 이뤄졌다. 　이와 관련하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는 ‘여자 샤워장은 추후 의견수렴을 거쳐 논의’됨이 명시돼 있다. 그렇지만 여자 샤워장은 신설되지 않을 예정이다. 시설관재팀은 인터뷰에서“현재 사용빈도 조사 결과를 봤을 때

　교내 식당 외주업체로 (주)아라마크와 (주)더드림홀딩스가 새롭게 입점한다. 아라마크는 김수환추기경국제관(IH) 1층의 기숙사 식당과 ‘카페베네’, 소피이바라관(SB 학생회관)의 학생식당과 교직원 식당 운영을 담당한다. 더드림홀딩스는 중앙도서관의 카페 ‘카페 드림’과 국제관 16층 스카이라운지 운영을 맡았다. 총무팀의 강두엽 차장은 “입찰 공고를 내어 제안서를 받았고 그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가 낙찰된것”이라며 “회사 재무 상태, 메뉴 기획 또한 고려했다.”고 밝혔다. 　아라마크는 연세대, 카이스트, 세종대학교 등을 포함해 전국 30여 개의 대학에서 학교식당 운영을 맡고 있다. 아라마크 측은 “대학교 지점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가격과 양, 질, 다양한 조리법 등 모든 면에 신경 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북한이탈주민들, 사회적 약자들이 마음껏 공부할 기회를 부여하여 이들이 누구와도 당당하게 경쟁하고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정의로운 대학 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본교 원종철 총장이 취임식에서 한 말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원 총장의 취임사가 지니는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생활비보다 거주비용을 우선 지원받지만 이조차 지원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번 에서 자취(기숙사 포함)하는 학생 121명중 33.9%에 달하는 41명이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거주비용을 전혀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41명에게는 대학 생활에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으리라 추론할 수 있었다.　전체 설문 대상 380명 중 63.2%이

​　본보는 지난 6월 5일부터 2주간 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거 노동, 경제, 정치, 본교 정책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 분석하였다. 지면 관계상 모든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못해 주거, 생활 문제에 대한 기사와 성적장학금 축소와 저소득층 장학금 확대, 등록금, 셔틀버스 가격, 도서관의 문제, 총학생회의 필요여부, 가톨릭대학보의 공신력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간단하게 그래프로 정리해 2면에 게재했다. ​　설문 대상 선정은 성심교정 모든 학부 내의 수업중 한 개 수업을 무작위로 선택, 해당 수업의 앞자리부터 37명까지로 정했다. 종교학과는 인문학부에 포함시켰으며 음악과, 특수교육과, 프랑스어문화학과, 약학과,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는 학과 특성이 타 학과와 명확히 달라 학부와 같은 수준으로 설정

　지난 24일(수) 성심관(SH)에 위치한 LINC+사업단장실에서 이동현 사업단장, 최경원 사업운영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LINC+사업의 전반과 이면, 그리고 본교가 LINC+사업을 통해 추구하는 목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Q 국책사업이 단발성 이벤트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LINC+사업도 단발성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이 있나? 　A LINC+는 시대의 수요에 부합한다. 지금 대학 진학률이 80%가 넘고, 대학의 목표가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도움 주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었다. 대학의 역할이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 바뀐다. 정권이 바뀌었지만, 산학협력이라는 주제 자체가 바뀌진 않을 것이다. 이번에 신설될 창업대학도 사업이 끝나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운영될

　본교가 4월 19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LINC+사업이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으로, 기존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의 후속 사업과 새롭게 추진되는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계획이 포함된 사업이다. 올해 총 3,271억 원을 사업선정 대학에 투입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이며 본교는 올 해만 32억 3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사업 2년 차에있을 중간평가를 통과한다면 사업이 진행되는 5년동안 매년 동일한 액수를 재정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 LINC+사업은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쪽으로 설계됐다. 기존에 진행되던 국책사업과 달리, 사업계획서 평가 시 핵심성과지표가 축소되고자율성과지표 비중이 확대된 것이다. 이로 인해 본교도 본교가 추구하는 교육이념과

​　성심교정 전임교원 확보율은 수도권 주요 종합 대학들 중 가장 낮다. 48개의 수도권 주요 종합 대학들의 2016년〈대학알리미〉공시 지표에 따르면 '성심교정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64.5%로 48위다.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세 교정을 합친 통계에선174.6%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타 교정에 비해 성심교정의 전임교원 확보율이 현저히 낮다는 의미다. 　성심교정의 낮은 전임교원 확보율은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 지표에도 영향을 끼친다. 전임교원이 부족하면 전임교원들이 담당해야 할 학생 수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대학알리미〉2016년 공시 지표를 보면 '세 교정의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0.5명으로 전체 48개 대학 중 가장 적었지만, 성심교정만의 통계는35.2명으로 전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