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가대문화상-사진 부문/당선

- 사진 부문 수상소감문

박형준(생명공학,4)

 매년 가을이면 열리는 가대 문화상. 1학년 때부터 학보를 읽으며 가대 문화상의 작품들을 보면 항상 감탄을 하였다. 2,3학년 때는 가대 문화상 포스터를 보며 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정작 관심을 기울이지 못해 늘 시기를 놓치곤 하였다. 하지만 올해는 4학년 마지막으로 학교에 있는 해이기 때문에 꼭 내보아야겠다고 마음먹고 어떤 사진을 낼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였다. 사실 그동안 작품들이 워낙 대단하기도 하였고 주변에 사진에 관심 있는 다른 친구들도 사진을 낸다고 하는 말에 더 긴장하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자신 있게 취미라고 할 수 있는 사진이었기 때문에 약간은 욕심을 갖고 더욱 신중히 사진을 골랐다. 사진을 내고 나서는 까먹고 있었는데 함께 사진을 냈던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당선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선 자체도 기뻤지만 졸업 전에 좋은 추억으로 남길 것이 생겼다는 것이 더욱 좋았다. 이로써 더 자신 있게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할 수도 있고 이 취미를 더욱 즐길 수 있게 될 것 같다.

박형준(생명공학,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