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가대문화상-UCC 부문/당선
UCC 부문 가작 수상소감
안녕하세요. 이번 가대 문화상 가작에 당선된 ‘치킨 마스터 코리아’ 입니다. 우선 부족함이 많은 저희 UCC에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복도에 붙어있던 포스터를 발견하고 관심을 가진 것으로 문화상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다른 수많은 공모전들처럼 바쁘다는 핑계로 도전하지 않으려 했으나, 치킨이라는 주제가 저희를 열정적으로 끌어당겼습니다. 마음 맞는 동기인 두 명이 만나 사소하게 시작 되었지만, 저희는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각본, 배우섭외,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많은 가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재미로 시작한 도전이었지만 힘든 적도 많았고, 중간에 포기해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편집을 할 때 밤까지 작업이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편집을 하다가 나중에는 너무 지쳐서 그냥 다 덮고 자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옆에서 저만큼, 아니 저보다 더욱 노력하는 친구를 보며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고 제 자신에게 계속 대내였습니다. 결국 저희는 마감에 맞춰 완성을 했고, 지금 이 수상식에 서있습니다.
저의 가장 큰 단점은 힘든 것을 참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두는 것이었는데, 이번 UCC제작을 통해 제 한계를 넘어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아서 너무 특별하고 감사한 상입니다.
1학년인 저희의 편집 실력이 매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고, 지금처럼 노력하고 도전한다면 그 과정은 분명 저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이상을 주신 가대 문화상 심사위원분들게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