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당선) - 그 꽃
캘리그라피(당선) - 그 꽃
  • 강경민(심리‧2)
  • 승인 2015.12.02 23:10
  • 호수 2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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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대문화상]

캘리그라피 부문 당선 수상소감_강경민(심리‧2)

안녕하세요. 우선 가톨릭대학보에 이렇게 수상소감을 적게 돼서 기쁩니다. 가대문화상 캘리그라피 부문에서 '당선'이라는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배운지 얼마 안 됐고 잘 쓰시는 분들도 많기에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될까 싶기도 하면서, 생각도 못한 상이라 정말 기쁩니다.

캘리그라피는 정말 우연한 기회에 시작했습니다. 들어는 봤지만 배울 수 있는지도 몰랐고 배워보겠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친구가 SNS에 써 올린 작품을 보고 이것저것 물어봐 배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평소 어떤 것이든 만들고 그리는 걸 좋아해 올해 초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실 배운지 6개월이 넘었지만 연습을 잘 안 해서, 실제 붓을 잡았던 시간은 얼마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품을 써본다는 것 자체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내가 작품을 써 제출할 정도의 실력이 될까 싶었고, 제출한 후에도 ‘괜히 냈다’ 싶어 걱정했습니다. 내가 쓴 걸 누군가 본다는 게 괜히 창피했습니다. 결국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마음 놓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결과가 좋아 도전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은 작년에도 서예부문에 제출해보려고 했다가 포기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도전 해봐도 좋았을 듯 싶습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죽지 말고 다양한 도전을 해봐야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캘리그라피를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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