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회 가대문화상 사진 가작 수상소감

올해 처음으로 카메라를 샀습니다. 그 카메라와 함께 한 시간이 비록 길지 않지만, 공모전이라는 것에 응모를 하자고 결심했던 그 작았던 용기가 이렇게 예상치 못한 큰 결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결과를 통보받았던 그 순간의 얼떨떨함이 아직도 잔잔한파도처럼 남아있는 것만 같습니다. 우리가 애정 하는 학교에서, 우리 학교와 관련된 주제로 열린 공모전에서의 수상이라 더욱 이렇게 여운이 긴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바라봤고 느꼈던 우리의‘반짝임’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은 학우 분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입니다. 거듭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