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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부 새터 규칙 위반 … 페널티 알고서도 강행
[298호] 2017년 03월 29일 (수) 06:18:15 김동한 기자 kdh9544@catholic.ac.kr
 국제학부가 2017학년도 새내기새로배움터(이하새터) 때 첫날 음주 금지사항을 위반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2017학년도 국제학부 새터 주체였던 국제학부 허혁(국제학부∙3) 학부장의 사과문이 2017학년도 국제학부 보궐선거 이후에 올라온 점도 논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학부의 페널티는 2017학년도 총학생회 보궐선거 후 중앙운영위원회가 꾸려지면 논의될 전망이다. 규칙 위반에 해당하는 페널티는 원칙상 1단계로, 단순 경고다.

 국제학부 새터 기획단은 첫날 음주가 페널티임을 알고서도 강행했다. 지난 23일(목) 사과문에서 허 학부장은 “‘새내기의 밤’행사에 막걸리 사용을 놓고 오랜 시간 회의했다. 찬성 측은 ‘전통이 사라지는것이 아쉽다.’‘엄숙한 분위기에서 사이다만 넣는 모습이 민망하다.’, 반대 측은‘굳이 막걸리를 섞어야 하나’등의 의견이었다. 투표 결과 찬성 12표 반대 8표로 페널티 1단계를 감안하고 막걸리를 섞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 사고 방지를 위해 새내기에겐 절대 강요하지 않았고, 막걸리도 2병만 섞었다.”고도 덧붙였다.

 이런 허 학부장의 행동이 국제학부 재학생들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익명의 국제학부 학생A는“전통을 살리기 위해 규칙을 어겼다고 말했는 데, 이유가 전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규정은 새터 기간 내 새내기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것을 무시하고 어겼다면 문제다. 또한 ‘사이다만 마시기엔 아쉽다.’등의 의견으로 페널티를 감수한 것 역시 무책임하다.”며 질타했다.

 보궐선거 기간에 제때 피드백하지 않은 점도 논란되고 있다. 국제학부의 새터 규칙 위반 사실은 지난 10일(금) 페이스북 가톨릭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이하 대숲)를 통해 처음 제보됐다. 2017학년도 국제학부 보궐선거는 지난 14일(화)과 15일(수)에 열렸다. 그러나 허 학부장의 사과문은 보궐선거가 끝난 직후인 15일에 올라왔다. 제보 글과 사과문 사이에 어느 정도 공백이 생기는 상황이다.

 늦게 사과문을 올린 이유에 대해 허 학부장은 “문제 제기 글이 대숲을 통해 올라왔는데, 보궐선거 기간과 거의 맞물려 있었다. 선거 기간 동안 선본 학우들을 챙기느라 바로 확인할 수가 없었다. 사태 인식후에는 징계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얻기 위해 중앙새터기획단에 연락했다. 답변받기까지 시간이 소요됐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번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사과하고, 학생들에게 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고민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혹여 섣부른 대답과 사과방식이 또 다른 문제로 번지는 것에 걱정이 있어서 더 신중하게 사과문을 작성하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제학부 재학생들은 허 학부장의 해명에 수긍하지 않는 분위기다. 익명의 국제학부 학생 B는 “허 학부장이 뭐라고 하든지 다른 사람들은 일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선거 후 사과문을 올렸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진짜 책임을 질 생각이라면 사퇴가 답이라고 생각한다. 본교 내 현재 국제학부의 이미지는 ‘룰 브레이커’이다. 사퇴야말로 모든 사람이 인정하고 책임 있는 행동이다.”라며 비판했다.

 사과문을 올려도 사건이 계속 논란이 되자 허 학부장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도 개설하여 모든 비판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대숲에 계속 올라오는 의문과 논란에 대해 일일이 빠르게 해명을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더 빠르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내 공약과는 별개인 오픈채팅을 열었다. 나의 부족한 모습에 실망한 부분, 이번 사건에 대한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궁금한 점에 대해 최대한 빠르게 피드백하겠다.”고 전하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 입은 학생들에게 국제학부 대표로서, 새터 주체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표했다.

 한편 국제학부는 재작년 새터에서도 페널티를 받아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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