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평] 3월 14일자 탄핵관련 기사 보도에 대하여
[독자평] 3월 14일자 탄핵관련 기사 보도에 대하여
  • 김관보(행정학) 교수
  • 승인 2017.03.29 07:36
  • 호수 2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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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학보 주간님, 기자님 가대학보 발간에 노고가 많습니다. 가대학보 2017년 3월 14일자 발행 표지 1면 탄핵관련 기사 내용에 대한 독자평과 기타 희망 보도 주제에 대한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탄핵과정의 문제점과 반대 의견에 대한 기사도 가대 학보의 균형추와 가대 전체 구성원을 위해 다음 호에는 꼭 포함해 주시기 바랍니다. 탄핵소추의 시작, 과정, 최종 심판에 대한 국민의 여론이 양분된 상태입니다, 아직도 양한 조사나 조사 요구 사건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JTBC보도 사실 여부에 대한 심의 계류 중, 고영태 녹취록 조사 요구, 피의자 조사 등)이 검찰조사과정에 있으며, 또한 재판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본 사태에 대한 가대구성원들이 한 쪽만의 주장에 대한 비대칭적 정보를 제공받을 경우 다양한 의사결정과정에서 역선택을 불러오는 누를 범할 수 있습니다. 한 국가의 대통령은 태극기집회, 촛불집회, 양쪽 집회에 참여하지 않은 모든 국민들의 대통령입니다. 대통령 탄핵은 슬프고 국치입니다만 가대학보를 포함한 언론은 국민들의 진실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균형있는 정보 제공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그 사명이라고 판단됩니다. 법치주의에 바탕을 둔 민주주의 실현과 대한민국 비정성화의 정상화는 모든 국민의 공통된 목적입니다. 라서 이 고귀한 목적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수단으로서의 행동과 그 실천은 어느 한쪽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상생(win-win)하는 문제해결가(problem-solvers)로서의 참여와 원칙적인 조화와 화합속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둘째, 가대 구성원을 위해 특히 새학기 새내기 대학생을 위해서라도 다음 2학기 9월이나 내년 1학기 3월에 발간하는 가대학보에는 예산과 충분한 시간(현지 방문 목적)이 허락하는 한“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선진 대학들이 어떠한 대비를 하고 있는 지, 그리고 그러한 벤치마킹에서 우리 가톨릭대학의 미래 비전은 어떻게 설계해야 할 지에 대한 심층 특집 기사를 보도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이러한 보도들은 가대홍보의 효과도 있습니다. 아하 가대 학보를 탐방하니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가톨릭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가대학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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