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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셔틀버스가 본교의 직접관리로 2학기부터 운행된다. 여름방학에 시범 운행될 예정이며 교통카드를 통한 환승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총무팀 이지웅씨는 "여름방학 중 시범운행은 교통카드 단말기를 설치하고 지정된 운행시간표를 테스트해 보는 기간이다. 이 때 확인한 문제점 조정을 마친 뒤 정상 운영을 할 예정이다. 현재 교통카드 단말기 사업 운영 업체와 일정 협의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라고 설명했다.
기사 관리는 본교가 직접 한다. 외주업체에 맡길 계획이었으나 본교의 계약 조건에 응하는 외주업체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차량 유지부터 기사 고용, 해고, 봉급 등 모든 부분을 본교가 직접 관리한다. 기사는 총 3명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셔틀버스 3대가 운행된다.
셔틀버스 요금은 기존 현금 300원, 회수권 250원에서 400원으로 인상됐다. 이지웅 씨는 '"작년 외주업체가 큰 적자를 보았다. 그렇기에 본교에서 일정부분 지원해 준다하더라도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는데, 셔틀버스에 과도하게 예산을 배당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중앙도서관 버스정류장 위치는 현재 셔틀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중앙도서관과 콘서트홀 사이로 변경된다. 이지웅 씨는 "기존의 정류장은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곳으로 사고의 위험이 다소 높아서 위치를 변경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