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과 인문사회계열 분야에 초점 맞춘 LINC+ : 본교 특성 살린 프로그램 추진
​창업과 인문사회계열 분야에 초점 맞춘 LINC+ : 본교 특성 살린 프로그램 추진
  • 김동한 기자
  • 승인 2017.05.30 18:24
  • 호수 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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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특성 살린 프로그램 추진
 본교가 4월 19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LINC+사업이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으로, 기존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의 후속 사업과 새롭게 추진되는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계획이 포함된 사업이다. 올해 총 3,271억 원을 사업선정 대학에 투입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이며 본교는 올 해만 32억 3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사업 2년 차에있을 중간평가를 통과한다면 사업이 진행되는 5년동안 매년 동일한 액수를 재정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 LINC+사업은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쪽으로 설계됐다. 기존에 진행되던 국책사업과 달리, 사업계획서 평가 시 핵심성과지표가 축소되고자율성과지표 비중이 확대된 것이다. 이로 인해 본교도 본교가 추구하는 교육이념과 환경에 맞도록 사업들을 계획, 추진하고 있다.

​본교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

​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건 '창업대학'신설이다. 창업대학은 학생들의 창업을 제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창업대학에서는 학생들의 창업을 위한 전문적 멘토링을 포함해 창업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창업 사업화의 전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실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대학 기반 마련과 대학 내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업 관련 학사제도를 새롭게 기획한다. 구체적인 사안에는 △창업휴학제 △창업대체학점인정제 △창업학점교류제 등이 속한다. 성심관(SH)에 창업 실습공간도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1월 성심관 4층에만들어진 3D 프린팅실습실과 더불어 같은 건물 2층 공간을 리뉴얼하여 창업 교과목 전용 강의실 두 곳을 더 만들 계획이다.

 LINC+ 이동현 단장은 "창업대학의 목표는 사회로 나가기 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것이다. 본교 학생은 1학년 때 학부대학에서 본교의 이념인 진리∙사랑∙봉사를 배운다. 2학년 때부터는 전공을 배우고 그 후 사회로 나간다. 사회에 무작정 내보내기보단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전했다. 또한 "창업대학이 학부대학처럼 본교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학부대학은 다른 학교와 비교하여 본교만이 가지는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창업대학도 학부대학처럼 나아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설립 시기는 내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다음으론 인문사회계열 산학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인문사회계열 특화형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 및 장기현장실습제 운영 강화 △인문사회 산학협력중점교수 확충이 이에 따른 계획이다. 이는 기존 LINC사업 진행 시 인문사회 산학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교의 인문사회계열 학생 수가 다른 계열보다 많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기존 LINC사업 시 참여하는 학생 수나 시행했던 프로그램의 비중 면에서 인문사회계열 쪽이 많았다. 물론 모든 전공이 사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모든 전공의 학생에게 공정한 기회가 부여됐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인문사회계열 학생 쪽으로 비중이 실린 건 사실이었다. 이번 LINC+사업도 이러한 본교의 상황에 맞추어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특화형 글로벌 산학협력 인재육성'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Residential GEO+1'프로그램을 만들어, 1개 이상의 아시아 언어(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를 배우고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문화이해를 위한 교육도 받는다.이외에도 기존 LINC사업을 시행하면서 공들인캡스톤디자인 교과목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좀더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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