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혁 국제학부 학부장 사임, 비대위 체제 돌입
허혁 국제학부 학부장 사임, 비대위 체제 돌입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7.09.02 00:07
  • 호수 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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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혁(국제학부∙휴) 국제학부 제 22대 학생대표가 7월 28일 부로 학부장직을 사임했다. 사유는 능력 부족과 건강상의 문제이다. 학칙대로 국제학부 학부장의 사임 이후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하지만, 후보자 부재로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따라 현재 국제학부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로 돌입했으며 이번 학기 개강총회에서 ‘학부장 권한대행 선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지난 7월 28일 허 전 학부장은 페이스북 페이지 ‘가대국제’와 교내 대자보로 사임 소식을 알렸다. “오늘부로 학생대표 자리를 내려 놓겠다. 나의 학생대표로서의 능력과 리더십의 한계에 책임을 느낀다. 나는 이번 새내기 새로배움터 주체를 맡으면서 면접제 방식으로 학부생들간의 갈등을 유발하였다. 새터 당시에는 첫째 날 음주 금지 규칙 사항을 위반하였다. 규칙 위반으로 ‘매번 규칙을 어기는 국제학부’라는 비난을 받았고, 이러한 비난은 일반학우 여러분들에게도 향했다. 또한 한 학기 동안 학부장을 지내오면서 일이 힘들었고, 이런 가운데 인간관계에서도 갈등과 부담감이 쌓였다. 결국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정신과를 방문하게 되었고, 이러한 것들이 정신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검진결과를받았다.”고밝혔다“. 끝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린 부족한 학생대표로서 나를 뽑아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모든 학우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단 말씀 전한다.”며 사임문을 끝맺었다.

허 전 학부장 사임과 보궐선거불발로 학부장 자리가 공석이 되자, 유한결 비대위원장(국제학부∙3)은 원활한 학부행사 진행을 위해 개강총회에서 학부장 권한대행 선출 안건을 준비하고 있다. 유 위원장은 국제학부 학칙 제 3장 제 5조 ‘학생대표자 등의 궐위에 대하여 새로운 대표자에 대한 인준권을 갖는다.’에 의거하여 2학기 개강총회에서 학부장의 권한대행을 수행할수 있는 대표자 선출에 관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뽑힌 대표자는 학부장의 권한대행으로서 이번 학기 학생회의 운영과 국제학부의 대표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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