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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 운영 중인 보건실, 학생들 불만 쏟아내
[304호] 2017년 09월 26일 (화) 22:05:35 김동주 기자 pray4you@catholic.ac.kr
   
 본교 보건실이 간호사 한 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가톨릭대학교 페이스북 페이지 대나무숲에 제보되었고, 해당 글은 약 440명의 공감을 얻었다. 익명의 한 학생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게 말이 되는가? 학생들과 직접 연관된 곳의 인원감축이 이렇게 쉬워도 되냐”며 “보건실 선생님이 홀로 하루에 100명의 학생들을 보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학생지원팀은 “계속 보건실 간호사를 지원받고 있지만, 지원자가 없다”며 “추석 후에는 보건실 간호사가 2명으로 바뀔 것이다”라고 충원 계획을 전했다.

 확인 결과 보건실은 이번 학기부터 간호사 한 명이 5시까지만 운영해왔다. 지난학기에는 8시까지 두 명으로 운영했었다. 성민기(심리·2) 학생은 “14일(목) 5시 30분경에 성심배 축구대회를 마치고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찾았으나 보건실이 닫혀있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6시 정도까지 수업을 듣는데, 5시에 보건실 문을 닫는다면 이용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을 거라 본다. 만약 이러한 처사가 학교 재정문제에 따른 결정이라면, 학교는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 복지를 줄이는 것이다. 문제가 있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본교 보건실은 학생 규모가 비슷한 대학 중 가장 많은 환자를 수용하고 있다. 본교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하루에 100여 명, 일 년에 1만 9000여 명이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생지원팀 이정화 팀장은 “간호사를 두 명으로 유지하고자 했으나, 임금이 낮아 지원자가 적었다”며 “임금을 높여 다시 한 번 모집공고를 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실 간호사 유무와는 별개로, 본교는 학교보건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보건법 시행령 제23조 3항에 따르면‘고등교육기관은 학교의사 1명 및 학교약사 1명을 두어야’하는데, 본교는 이를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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