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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있는 처방전]노로바이러스 장염, 식품위생 중요해
[305호] 2017년 11월 02일 (목) 22:30:02 김상일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cuknews@catholic.ac.kr
 #며칠 전 A군은 으슬으슬 춥더니 몸살증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 몸살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이후 구토와 발열, 그리고 설사가 심해져 병원에 갔다.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으로 진단되었고 이틀간 수액을 맞은 후 나아졌다. A군은 왜 장염에 걸렸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가을이라서 여름과 달리 특별히 상한음식을 먹은 것도 아니고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에 설사를 하는 사람도 없었다. 이후, A군은 보건소에서 발표된 역학 조사를 보고 원인을 알아냈다. 우연히 노천에서 먹었던 음식을 조리한 사람이 노로바이러스 보균자였다. 이 조리사는 2주 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전력이 있었고, 회복 후 일을 재개했으나 제대로 손을 씻지 않아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 것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나 식중독 균과는 다르다. 아주 적은 양이라도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낮은 온도에서 활동이 활발해지는 특징이 있어 여름보다 가을, 겨울에 오히려 발생이 잦다. 오염된 음식뿐만 아니라 감염된 구토물, 배설물 혹은 기저귀 등으로부터 주변 환경이 오염되면 전파 가능하다. 또한 환자의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수일에서 수주간 분변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유전자 변이가 많아 아직까지 개발된 백신이 없다. 조리사를 포함하여 음식물을 다루는 사람의 식품위생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각의 개인은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 그리고 식사 전에 손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이는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할 뿐 아니라 개인위생의 기본이다. 손 씻기는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생일축하 노래 두 번 부르는 시간) 실시하여야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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