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대생, 태도와 업무 수행 능력 무난히 좋아"
"가대생, 태도와 업무 수행 능력 무난히 좋아"
  • 오명진 기자
  • 승인 2018.05.22 10:56
  • 호수 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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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가톨릭대학생을 “태도와 업무 수행 능력이 무난하게 좋다”고 평가했다. 이 모임은 지난달 취업지원팀이 자문 차원으로 마련했으며, 본교 출신 취업자가 있는 기업과 없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골고루 참여했다.

<가톨릭대학보 학생인식조사>에서도 ‘본교의 대외적 평판’ 질문에 학생의 63%(258명)는 ‘보통이다’를 골랐다. ‘대체로 평판이 좋다’는 26%(106명)였다. 학생과 기업 인사 담당자들 모두 본교 이미지를 ‘무난 혹은 좋음’으로 뽑은 것이다.

하지만 본교는 대표 이미지가 딱히 없는 듯하다. 취업지원팀 김명수 팀장에 따르면, 모임 당시 수도권 기업 인사 담당자 중 한 명은 “가톨릭대학교에 대해 알려진 정보 자체가 부족하고, 대표적으로 형성된 이미지가 없다”고 하였다.

이는 다른 지역 천주교구 대학들과 이미지가 겹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여러 대학이 ‘○○ 가톨릭대학교’와 같은 비슷한 형식의 이름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가톨릭대학보 학생인식조사>에 따르면, 다른 지역 천주교구 대학과 겹치는 학교 이름은 학생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었다. 관련 질문에 학생들은 ‘매우 영향을 받는다 18%(74명)’와 ‘대체로 영향을 받는다 44%(181)’를 선택했다. 이는 나머지 세 항목을 합한 수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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