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불편사항, 익명제보 대신 민원제기가 답
도서관 불편사항, 익명제보 대신 민원제기가 답
  • 고유정 수습기자
  • 승인 2018.05.22 11:02
  • 호수 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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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이면 도서관을 이용하는 일부 학생의 부적절한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른다. 에브리타임 익명게시판과 가톨릭대학교 대나무숲에서 제기된 불만은 주로 △대리발권 △사석화 △소음 문제이다.

이러한 불만사항을 해결하는 기구는 도서관자치위원회(이하 도자위)와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운영팀이다. 총학생회 산하 자치기구인 도자위는 총학생회 회칙 제 88조에 따라 도서관 이용자에 대한 △1차적인 경고권 △도서관 내외 ․질서 유지 및 학업 분위기 조성 △불편 및 건의사항 접수의 권한을 가진다. 또한, 이용 수칙 위반학생 제재를 담당하는 학술정보운영팀과의 연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운영팀 김희전 차장은 “대리발권은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가는 행위”라며 도서관측은 현재로서 가장 큰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중간고사 기간 대리발권 적발로 도서관 이용 제재를 받은 학생은 약 15명”이라 언급했다. 이들은 도서관 제재에 관한 시행세칙 제 4조(학생증 대여) 2항에 따라, 열람실 좌석표 발권이 5개월 간 정지됐다. 이는 학생들의 전화 문의와 게시판 건의에 따라 작년 1차 경고에서 강화된 조치다.

김희전 차장은 “기본적으로 도서관은 공부를 하는 곳이기에, 최대한 모든 이가 편안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학생들도 서로에게 피해주지 않고 도서관을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자위도 “가끔 도서관 바깥의 소음을 해결해 달라는 등의 난처한 민원이 들어오지만, 그 외 민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불편사항은 페이스북 ‘가대중도’ 페이지를 통해 언제든지 건의해달라”고 입장을 드러냈다.

현재 도자위와 학술정보운영팀은 민원 접수 상황을 단체 채팅방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학생들은 도서관 이용 시 불편사항이 있으면 △학술정보운영팀(02-2164-4610) △중앙도서관 ‘묻고 답하기’ 게시판 △페이스북 페이지 가대중도에 상시 문의·건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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