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공채보다 경력이다"
"요즘은 공채보다 경력이다"
  • 박서연 수습기자
  • 승인 2018.05.22 11:06
  • 호수 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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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JTBC 천인성 기자 특강

지난 15일(화), 가톨릭대학보사 주최로 ‘중앙일보 JTBC 천인성 기자 특강’이 실시됐다. 오후 6시 마리아관(M212)에서 열린 특강 주제는 ‘좋은 기자, 훌륭한 기사’였다. 천인성 기자는 “최근 언론사 신입 선발 경향은 공채보다 경력”이라며 다양한 경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천인성 기자는 좋은 기자의 자질을 설명하며 경청과 간결한 문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취재원의 답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은 잘 듣는 것”이라며 “기사는 할머니에게 이야기해주듯 간결하고 쉬운 말로 써야 한다”고 말하였다.

천인성 기자가 주장한 훌륭한 기사의 요소는 △사실 확인 △선택과 집중 △현장 취재 △실명 인터뷰 △공정한 보도 △임팩트 있는 시각 자료다. 그는 특히 시각 자료의 활용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며, “미디어 융합 시대에서는 글, 말보다 임팩트 있는 그림을 먼저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였다.

한편, 과학기자를 꿈꾸는 오샛별(물리·4) 학생에게는 “최근 언론사들이 이공계열 학생을 우대하는 경향이 있다. 전공 공부와 글쓰기 연습을 병행한다면, 경쟁력 있는 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기자가 특정 전공에 제약받는 직업이 아니므로,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한 사람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천인성 기자는 가톨릭대학보를 평하며 개선 지점을 조언했다. 마지막에 진행된 질의응답은 기자를 꿈꾸는 일반 학생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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