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에서 FUN하게 놀자!
BIFAN에서 FUN하게 놀자!
  • 김다은 기자
  • 승인 2018.06.07 00:27
  • 호수 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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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총 11일 동안 개최된다. 매년 7월에 열리는 BIFAN은 부천 지역축제인 동시에 국제적인 영화제이다.

이번 BIFAN의 장르는 ‘호러’다. 이에 맞춰 영화제 상징 아이콘인 ‘환상세포’도 올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 영화제에서 환상세포가 대중들에게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면, 올해는 호러영화의 주인공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러한 환상세포의 변신은 제 22회 BIFAN 정체성을 극대화하는데 한몫했다.

윤현진(사회·3) 학생은 “작년 학교 근처에서 BIFAN이 열려 방학 때 방문해 보았다. 전주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모두 학기 중에 개최한다. 그래서 수업시간과 겹치면 가보기가 힘든데, BIFAN은 방학 중에 다녀올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반 상업영화에서 접할 수 없는 장르영화를 판타스틱영화제에서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특별상영전 섹션에서 가치 있는 작품도 상영한다. 잔인한 호러나 스릴러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가볼 만한 영화제다. 여름 더위를 날리기에 제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추천했다.

올해 BIFAN을 즐길 계획이라면, 한국단편영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번 한국단편공모전이 작년보다 122% 상승한 역대 최다출품(총 1,006편)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공모전 선정작 42편 중 작품 대다수는 좀비물이나 병맛 코미디 방식을 택했다. 반면 작품 주제가 ‘사회 내 갈등과 문제’와 ‘나와 다른 존재와 가치 이해’이기에, 관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BIFAN은 오는 7일(목)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개·폐막작, 주요 상영작과 섹션별 상영작 및 특별전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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