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상반기 결산 - 커뮤니티 이슈 TOP 3
2018 상반기 결산 - 커뮤니티 이슈 TOP 3
  • 임윤아 수습기자
  • 승인 2018.06.07 10:46
  • 호수 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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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물함 학생회비 내야만 사용 가능
지난 3월 동안 에타 자유게시판에 사물함에 관해 많은 내용이 올라왔다. 이번 학기부터 사물함을 이용하려면 학생회비를 납부해야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는 개강을 앞둔 2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지되었지만, 학생들과의 의견 조율이 없는 일방적인 통보였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되었다. 학생지원팀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된 사항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비대위는 학생지원팀이 이미 결정을 내린 사항이어서 바꾸게 되면 학생들에게 다시 혼선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학생회비를 납부하는 학생이 절반도 채 되지 않게 되면서, 학생지원팀에서 학생회비 납부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학생들과 원활한 의견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과 여전히 총학이 구성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2. 총학생회장 부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총학생회장의 자리는 비워졌다. 이번 선거 후보자에 대한 인성과 자질 논란 등으로 인해 에타와 대숲에 많은 반발 글들이 올라왔다. 이후 학생들은 총학생회장 찬반 투표를 통해 선거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과 무투표를 행사하겠다는 입장 등을 내세우며 대립했다. 두 번 선거를 치뤘지만 투표율이 50% 미만이어서 개표조차 하지 못했다.

총학생회장의 부재는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에 전달할 사람이 없는 문제뿐만 아니라 학교 행사 운영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 현재 에브리타임과 가톨릭대 대나무숲에는 총학생회장을 필요로 하는 글이 간간이 올라오고 있다. 물론 자질 없는 총학생회장은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투표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것은 필요하다.

3. 전체 학교 도서관 열람실 부분 2위 차지
중앙일보 기획기사 ‘랭킹으로 본 대학(이하 랭본대)’의 대학 도서관 통계 탑 10에서 본교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1인당 도서 대출 수(권)는 7위, 열람석 당 학생 수(명)는 2위였다.

본교 중앙도서관 1인당 도서 대출 수는 15.9권으로 성인들이 1년간 읽는 도서 수 8.3권을 앞선 수치다. 학생들이 원하는 도서를 구매해주는 희망도서신청제도가 통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열람석 당 학생 수는 3.4명이며, 본교는 열람실과 더불어 학생들이 스터디나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인 THE CUBE와 그룹연구실이 있다.

대부분 학생들이 “도서관의 희망도서신청제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점과 열람석 다량 보유라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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