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 예정인 가서전, 본교는 아직 준비위원회 구성도 안 돼
9월 중순 예정인 가서전, 본교는 아직 준비위원회 구성도 안 돼
  • 김예진 기자
  • 승인 2018.08.28 23:49
  • 호수 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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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와 서강대가 가톨릭계 대학 교류를 목적으로 체육문화교류전(가칭 가서전) 합동 개최를 논의하고 있다. 현재 가서전은 9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으며, 서강대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양 측은 가서전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정기전으로 성장시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가서전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 열리지 않거나, 올해에는 소규모로 연 후 내년을 기약할 가능성도 있다. 서강대는 이미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 대표자들로 11명의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러나 본교는 세 교정(성신·성심·성의)이 준비위원회에 포함되어야 해 협의할 내용이 많다”고 했다.

가서전은 크게 체육교류전과 문화교류전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본보의 취재 결과 체육교류전은 축구, 농구 대회를 여는 것으로 협의 중이다. 문화교류전에는 중앙 응원단 화랑과 중앙풍물동아리 민맥 등 일부 공예분과 동아리가 참여를 고려 중이다.

이어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본교는 체육 교류전의 모든 종목에서 각 교정의 학생이 한 명 이상 참여해야 한다. 세 교정이 하나의 학교라는 정신을 고취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송찬영(인문학부·1) 학생은 “대학교에 들어오기 전부터 연고전(연세대와 고려대의 정기전)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 학교와 서강대학교가 함께 어우러져서 축제를 즐긴다면 모든 학우들이 재밌어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본교는 준비위원회 구성에 난항을 겪는 듯하다. 성신·성의교정은 전체 학생 수가 적다는 점을 고려해 의과대학생회, 간호대학생회, 신학대학생회, 신학대총동아리 중 대표를 선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취재 결과 성의교정 간호대학생회는 “전해들은 것이 없다”고 답했다. 신학대학생회 역시 “열릴 수 있다 정도만 들었을 뿐, 상세한 사항은 현재 들은 바 없다. 곧 있을 회의에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만 들었다.”

한편 지난 22일(수) 본교에서 총동아리연합회와 서강대 동아리연합회 학생단이 협의를 진행하였으나, 총동연 측 인터뷰 거부로 협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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