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 필요… '가을 탁구대회' 개최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 필요… '가을 탁구대회' 개최
  • 이은혜 수습기자
  • 승인 2018.11.09 11:17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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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이수빈, 안건희, 조성호·김동규 학생
푸짐한 상품과 이벤트로 꾸준히 인기 끄는 탁구대회
올 탁구대회 우승자들의 모습. 왼쪽부터 차례대로 이수빈, 조성호, 김동규, 안건희

선후배라는 틀은 없었다. 6() 오후 9시 성의회관 1층 로비에서 치러진 성의교정 탁구대회가 종료되었다. 지난 1015일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치열한 경쟁을 거친 결과, 여자 단식부문 이수빈(의학2) 남자 단식 부문 안건희(의예2) 복식 부문 조성호, 김동규(의학2) 학생이 우승하였다.

차분하게 순발력을 보여준 결승전의 이수빈 학생.

참가자들에게 탁구대회가 갖고 있는 의미는 다양했다. 여자 단식 우승자 이수빈 학생은 1학년 때 처음 탁구를 배웠습니다. 탁구대회에 참가하고 싶어 시작한 것인데, 지금은 취미가 되었어요. 작년 여름에는 전문 탁구 교실에서 한 달 강습도 받았어요. 지금보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치열했던 남자 복식 경기 결승전.

안건희 학생은 탁구와 함께 성실해지는 자신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원래 동기가 없으면 운동을 하는 편이 아니에요. 그런데 친구들이랑 시간 날 때마다 대회 준비할 겸 꾸준히 하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탁구대회는 내 운동의 원동력이자 저만의 소박한 목표가 되었어요.”

탁구를 추천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조성호 학생은 의대 본과는 매주 시험을 보기 때문에 생활이 바쁜데, 탁구는 멀리 나가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탁구를 하면 순간적인 집중력이 향상되더라고요. 순발력과 속도감이 필요한 운동이니까요. 이게 탁구의 매력인 것 같아요라고 말하였다.

이번 탁구대회를 준비한 성의 탁구부 부원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성의 교정 탁구대회는 성의 탁구부 주최주관의 행사이다. 이번 탁구대회에서는 복불복 핑퐁 핑퐁 토토 경품추첨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는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팽팽한 긴장이 이어지는 경기 분위기를 풀어주었다.

운동 하면 서로 자연스럽게 친해지잖아요. 세 교정 통합 탁구대회가 생긴다면 다양한 친구들이랑 더욱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동규 학생은 탁구대회가 훗날 더 많은 학생이 즐길 수가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하였다.

이번 탁구대회는 총 58명이 지원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해가 갈수록 유쾌해지는 이벤트, 새 우승자의 탄생을 기대하는 재미가 가득한 탁구대회. 가톨릭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내년에도 알찬 콘텐츠로 채워진 학생 모두의 가을 축제가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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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HFAN 2018-11-30 20:49:58
탁구대회 소식 잘봤습니다. :)

Cmcbon2 2018-11-19 22:44:59
짜릿..!

익명의 팬 2018-11-19 07:48:12
기자님 팬입니다★

하은 2018-11-12 11:13:40
흥미진진하군요!

성의탁구 2018-11-11 18:12:55
탁구탁구 제일 재밌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