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성의 농구 동아리 연합팀,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성심‧성의 농구 동아리 연합팀,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 임윤아 기자
  • 승인 2018.11.13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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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접전.

“CUK! 계획대로 되고 있어!”

서강대~! 파이팅!!”

본교와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앞 다투어 선수들을 응원했다. 본교 학생의 응원 소리가 서강대학교 체육관에 울려 퍼지자, 서강대 학생도 이에 질세라 맞대응했다.

2() 오후 630분 서강대 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교류전 현장이다. 치열한 접전 끝에 서강대가 5점 차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에는 본교 성심성의교정 농구 동아리 연합팀(성심 리버스가로채기 11, 성의 퀸텟 4)과 서강대 농우회 동아리가 출전했다. 성신교정은 기숙사 통금시간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다.

늦은 경기시간으로 인해 관중석은 가득 채워지지 못했으나, 체육관 내 긴장감은 프로 농구 만큼이나 뜨거웠다. 경기 시작 전과 하프타임 사기를 북돋은 양교 응원단 공연 때문이었다. 본교 중앙 응원단 화랑은 <Face To Face><질풍가도>, 서강대 응원단 트라이파시는 <그대에게>를 공연 곡으로 선택했다.

본교 대표선수로 뛴 정솔빈(중국언어문화) 학생은 성의교정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서 좋았다. 또 하나의 축제 같았다하지만 촉박한 시간 때문에 (성의교정 학우들과) 많이 맞춰볼 기회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팀이 되어 합을 맞춰나간 것이 뜻깊었다고 전했다.

성의교정 주장 정두호(의예2) 학생은 멀리 떨어져 있는 성심교정과 함께 경기를 준비하면서 똘똘 뭉칠 수 있었다. 연대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서 타 학교(서강대학교)와의 경기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내년에도 꼭 시행됐으면 좋겠다2019년 정기교류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다.

화랑 못지않게 열심히 응원했던 김나연(소비자주거·2) 학생은 교정 연합으로 선수들이 꾸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충분히 잘해줬다. 다음 교류전으로는 농구뿐만 아니라 축구, 야구, 테니스 등의 경기가 펼쳐졌으면 좋겠다공예분과 동아리뿐만 아니라 학술분과 동아리의 교류도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번 경기를 주관한 총동아리연합회 성민기(심리·3) 회장은 고려사항이 많아 주최하는데 쉽지 않았다. 그러나 기대 이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 것 같다. 앞으로는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번 경기는 내년 있을 양교의 체육문화교류전에 앞선 시범교류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1회 교류전은 2019111일 서강대에서 개최된다. 이는 가톨릭계 대학 교류를 목적으로 하며, 세 교정 간 연합과 타 학교와의 교류라는 점에서 본교 학생들에게 큰 의미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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