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회를 통해 생각해오던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뜻깊은 경험에 상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들까지 행복했습니다!” -가대문화상 시 부문 당선자 조예성(의예·1) 학생
제39회 가대문화상과 제10회 한센병문화상 시상식이 20일(화) 오후 3시 미카엘홀(HB107)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총 11명의 수상자와 원종철 총장, 한센병 연구소 이성범 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자 전보경 간사는 “가대문화상이 시작된 이래로 올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419편의 작품 중 성의교정에서 47편, 성신교정에서 7편이 출품되었다. 세 교정 통합 문화상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한센병문화상에는 23작품(성의교정 3편, 성신교정 1편)이 응모되었다”며 본교 학생들의 열띤 참여에 감사를 전했다.
수상소감은 가대문화상 시 부문 당선자 조예성 학생과 한센병문화상 최우수상 수상자 양석민(일어일본문화·2) 학생이 대표로 전했다.
조예성 학생은 “어떠한 열정의 색깔도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살지를 고민하면서 이를 시에 투영하고자 했다. 이러한 과정이 나에게는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양석민 학생은 소설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한센병 환자와 같이 편견을 받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했다. 그들의 고통을 생각하니 분노를 느꼈고, 이 감정을 작품에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원종철 총장은 “문학작품 창작은 상당한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 여러분들이 훌륭한 글을 썼다고 하니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앞으로도 재능을 잘 발휘해 주었으면 한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개회사 및 가대문화상 연혁 및 현황 소개 ▲한센병문화상소개 ▲총장 격려사 ▲가대문화상, 한센병문화상 시상식 ▲대표 수상자 2인 수상소감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