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연 예산, 이제 어디로
총동연 예산, 이제 어디로
  • 채치영
  • 승인 2010.06.22 15:36
  • 호수 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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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6일(목) 오후 7시 인터내셔널허브관 267호에서‘2010학년도 1학기 제 2차 임시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이하 임시전학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날 회의는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의 활동 보고로 시작되었다. 중감위는 사회과학대 새내기 새로배움터(이하 새터)에서 이루어진 불투명한 예산지출에 대한 감사를 위해 금액환수 절차 긴급총회를 열었으며, 투표 결과 당시 문제가 된 금액의 50%인 30만 3천 9백 50 원을 5월 4일자로 환수 완료하였음을 알렸다. 또한 100% 환수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중감위의 질문에 대해 사회과학대 측은“최대한 민주적인 절차를 걸쳐 각 대표들의 투표로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김경용 (사회·4) 총학생회장은 교내 활동에 대한 내부 규약 필요를 강조하면서 선명하고 공정한 중감위의 활동을 부탁하였다.

이번 임시 전학대회에서는 지난 3월 30일(화)에 진행된 1학기 전학대회에서 부결된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 예산안 인준에 대한 회의가 이루어졌다. 총동연은 지난 전학대회에서 문제가 되었던 각 분과장 개별 지급 예산액의 수정안을 내놓았다. 그 내용으로는‘전체 1년 기준 예산안 편성, 분과별 규모에 맞는 지원금 할당, 분과장 역할 수행에 따른 지원(상벌제)’이다. 그러나 총동연의 예산안 인준은 의결정족수인 100명에 못 미친 93명의 찬성으로 인해 부결되었다. 이에 대해 김도형(경제∙2) 정경학부장은“학생 대표로서 부∙가결을 시키는 것이 맞는 것이지만, 학내에서 다 같이 잘 되어야 하는데 아무런 질의도 없이 부결시키는 것은 청년지성으로서 맞지 않는 것이다”라며 의견을 밝혔다. 장기영(경제∙3) 경제학과 전공 대표는 총동연의 예산안 인준에 대해“이 자리에서 총동연 예산안 인준에 대한 재투표 여부의 동의를 얻자”는 제안을 하였다. 이에 총학생회장은 강 학생의 의견을 받아들여 투표를 붙였지만, 이 또한 부결되었다. 이에 대해 김 정경학부장은“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야 할 것 같다.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야 차후에 또다시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밝힌 학우는 없었다.

총학생회장은 총동연의 예산안 인준이 부결된 것에 대해“선분배가 되었던 총동연의 예산안은 다른 곳으로 이용될 수 없다. 다만 정지가 된 것일 뿐이다”라며,“ 개인적인 의견으로 다맛제와 같은 공식적인 행사비는 인준을 통해 쓸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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