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9일(수) 오전 8시 반 경 시설관재팀과 부천시 포획 전문가가 합세하여 성심이 포획에 성공했다. 시설관재팀 강병훈 부주사는 “성심이가 잠자는 틈을 타 마취총을 사용해 구조에 성공했다”며 구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구조 후 성심이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 KDS 레인보우 쉼터로 옮겨져 센터의 보호를 받고 있다.
15일에는 기쁜 소식도 함께 들려왔다.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성심이가 13일 오전 예쁜 아이들을 출산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성심이가 출산 전 구조 돼서 다행이다’, ‘성심이를 후원하고 싶다’는 등의 댓글을 달며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
현재 성심이는 레인보우 쉼터의 돌봄을 받으며 입양처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강병훈 부주사는 “제2의 성심이가 나올 수 있기 떄문에 대안이 필요하다. 학생들과 학교 측이 상의하여 대안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심이 소식은 가톨릭대학교 창업동아리 소속 ‘629(유기동물 구하기)팀’의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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