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참 소중한 너라서 제3회 '어쩌다 대학생'
새내기, 참 소중한 너라서 제3회 '어쩌다 대학생'
  • 인경민
  • 승인 2019.02.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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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어쩌다 대학생' 행사 개최
김 추기경 국제관 컨퍼런스룸(IH366)에서 진행된 '어쩌다 대학생' 행사
김 추기경 국제관 컨퍼런스룸(IH366)에서 진행된 '어쩌다 대학생' 행사

 

새내기 바람이 캠퍼스에 불어왔다. 12() 오후 3, 메디치가 주최하는 어쩌다 대학생이 김수경추기경국제관 컨퍼런스룸(IH366)에서 열렸다. 올해로 제 3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신입생들이 미리 대학생활에 대해 듣고 질문할 수 있는 자리다. 강연에는 총 105명의 신입생들이 참여했고, 메디치 팀원이 각각 조장으로 배치돼 11개의 조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선배들이 새내기에게 말한다

첫 강연은 조유경 연사(국제·3)가 맡았다.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강연을 시작했다. “꿈과 직업은 동의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직업과 함께 나만의 가치관을 세우는 것이 꿈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일단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까리따스 봉사단, 대학생 재능나눔 등 교내·외 활동에 참가했던 사례를 덧붙였다. 또한 리더의 직책을 경험해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녀는 현재 대학생들이 경험해보면 좋을 활동 중 하나로 아르바이트를 꼽으며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해서 등록금과 생활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를 알아갈 수 있다고 말하며 본인에게 대학생활이란 나의 한계를 확인하는 시기라고 정의했다.

두 번째 강연은 김준혁 연사(경제·4)가 진행했다. “고민하고 실행하라라는 주제로 고민, 실행, 평가 단계 순서로 설명했다. 그는 본인의 대학생활이 고민과 실행의 연속이었다고 했다. 1학년 때부터 복수전공을 네 번이나 변경하며 고민했던 자신의 경험도 함께 전했다. “여러분도 대학생이 된 이상 스스로 잘하는 것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또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돌아보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학점 관리, 선후배 교류, 추천도서 등 신입생들을 위한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

 

연설이 끝난 후 두 연사들에게 질문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한 학생은 학업과 활동시간의 분배를 어떻게 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조유경 학생은 연강에서 집중력이 높은 성향을 활용해 공강을 만드는 대신 연강으로 시간표를 구성했다. 그 이후 주어지는 시간과 주말에 공부와 활동을 했다고 답했다.

다른 학생은 대외활동에 합격하려면 자기소개서 및 면접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묻기도 했다. 이에 김준혁 학생은 합격한다면 이후에 어떻게 일을 기획하고 진행해갈지 가상 시뮬레이션 형식으로 자기소개서에 서술한다고 말했다. 또한 면접 시 이전의 경험을 활용하여 나의 능력이 앞으로 펼쳐나갈 방향에 대해 언급한다고 덧붙였다.

 

새내기가 답한다

1학년이 될 권지은(경영·1) 학생은 새내기가 된 소감으로 본교에 합격하게 되어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아직 꿈이 확실하게 정해지진 않았지만 앞으로 계속 꿈을 찾아가는 멋진 대학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강연 마지막 코너인 당신의 대학생활을 참견해드립니다가 재밌었다. 예시가 주어지니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편했다고 덧붙였다.

서수민(중문·1) 학생은 고등학교 때 전공체험을 하면서 본교 지원을 꿈꿨다. 처음 본교에 지원할 당시, 합격을 예상하지 못했기에 더욱 기뻤다. 동아리 및 대외활동 등 교내· 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연사님들 강연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떻게 대학생활을 할지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고 답했다.

 

이 행사는 본교 프로젝트 기획 단체 메디치가 주최하였다. 메디치 이효주(경제·3)회장은 지난 12월 말부터 강연을 기획했다이번 어쩌다 대학생은 신청자가 3일만에 선착순 마감이 되고 대기자가 있을 정도였다. 많은 성원 속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족한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하다보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고 말하며 강연 이후 문자 또는 페이스북 메시지로 여러 새내기들로부터 감사인사를 받았다. 정말 뿌듯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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