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잊지 않겠습니다”
“4월 16일, 잊지 않겠습니다”
  • 최지수 수습기자
  • 승인 2019.04.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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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과 학생회 세월호 5주기 추모 행사 열어…
지난 16일 (화) 본교 사회학과 학생회가 주최한 '세월호 5주기 추모 행사'가 진행 중인 모습.

 

지난 16() 본교 사회학과 학생회가 주최한 세월호 5주기 추모 행사가 국제관(IH) 앞 광장에서 9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세월호 사건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세월호 참사 피켓 게시 노란 리본에 추모의 한마디 작성하기 노란 리본 매달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교내 구성원들이 함께 참사의 슬픔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본교 학생들이 매달아 놓은 노란 리본의 모습.

 

행사를 주최한 사회학과 학생회 강인구(사회·3)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내 구성원들에게 우리나라가 세월호 참사 이후에 얼마나 변화됐는지를 알리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 드리고자 했다뜻깊은 시간을 가진 것 같다. 앞으로도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꾸준히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함께 행사를 주최한 사회학과 학생회 김시은(사회·2) 학생은 생각보다 많은 학우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놀랐다. 준비한 리본이 부족해 메모지를 추가로 사 올 정도였다너무 감사했고 한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행사에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저희가 더 이상 사회적 방관자로만 남아서는 안 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정부의 심판자가 되어야 된다는 것을 많은 학우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소신을 밝혔다.

한편 다른 친구를 통해 행사에 대해 알게 됐다는 엄소연(프랑스어문·2) 학생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큰 행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포스트잇으로 작게나마 희생자들의 슬픔을 위로할 수 있어 뜻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교내 포스터를 보고 행사에 참여한 김희원(프랑스어문·2) 학생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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