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원종철 총장 신부의 인간학 특강 열려
'나는 누구인가?' 원종철 총장 신부의 인간학 특강 열려
  • 김도연 수습기자
  • 승인 2019.05.16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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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 오후 4시 본교 콘서트홀(C)에서 신입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인간학 봄 특강이 열렸다. 특강의 연사를 맡은 원종철 총장 신부(이하 원종철 총장)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주제로 연설을 시작했다.

원종철 총장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답하며 그동안 선택의 기회를 많이 빼앗긴 신입생들이 이제는 독립된 성인으로서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고려하길 바란다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으로써의 노동이 아닌 자아실현을 하고, 세상에 대해 봉사하는 노동을 했으면 좋겠다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회칙을 언급했다. 더불어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에 미련을 갖다 보면 자아실현을 할 수 없다면서 포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목표를 향해 도전해보길 바란다고도 했다.

이어 나를 찾는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앞으로 신입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원종철 종창은 학교의 슬로건 나를 찾는 대학, 기쁨과 희망이 있는 대학을 언급하며 강의를 마쳤다.

이에 강의를 들은 김수빈(사회복지·1) 학생은 행복을 위해서는 할 수 없는 것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총장님의 말씀이 인상 깊었다앞으로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 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자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류세이(동아시아언어문화학부·1) 학생은 돈과 명예가 내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면 안 된다고 느꼈다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기로 다짐했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특강은 화랑 공연 원종철 총장 신부의 강의 이동현 창업대학장의 LINC+ 사업 취업 프로그램 소개 이창우 국제교류처장의 국제교류 프로그램 소개 유희주 학생취업지원처장의 취업 준비에 대한 모든 것강의 순으로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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