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회학 25년, 가톨릭대와 관계를 맺다!’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1부 ‘소개 및 영상 시청’ ▲2부 ‘조돈문 선생님과 함께하는 이야기’ ▲3부 ‘동료 교수 한마디, 소감 및 사진 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1부에서는 강인구(사회·3) 학생이 만든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은 사회학과 졸업생들을 비롯해 조돈문 교수의 도움을 받은 노동운동가들의 감사와 축하 내용으로 구성됐다.
2부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김홍진 졸업생(95학번)이 진행했고 김평식(96학번), 이진형(02학번), 조은주(11학번) 졸업생과 김보희(사회대학원·2)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평소 조돈문 교수에게 궁금한 점과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박성민(심리·1) 학생이 퇴임 후 계획에 대해 묻자 조돈문 교수는 “여행을 가고 싶다. 우유니 사막, 네덜란드 풍차 언덕, 케냐 나이바샤 호수로 여행 다니며 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김보희 학생이 25년간 꾸준히 사회운동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묻자 조돈문 교수는 “나는 하고 싶은 것만 하고 관심 있는 것만 했다. 그런 것들이 어쩌다 보니 세상에 유익한 것이 된 것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3부에서는 꽃다발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돈문 교수는 “그동안 연구 활동을 도와준 모든 동료에게 감사를 전한다. 내년 사회학과 행사 40주년에서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그때는 여행 다니며 찍은 사진들을 모아 작은 사진전을 열고 싶다”고 퇴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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