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내 종합 포탈 정보 시스템인 트리니티가 개편되었다. 2007년 개발된 이후 10여 년 만의 업데이트 소식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였다. 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도 트리니티 개편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줄을 이었다. 이에 본보가 정보통신원 지원팀 연제전 팀장을 만나 신(新) 트리니티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정보통신원에서 담당하는 주요 업무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본적으로 학사업무와 행정업무 전반에 필요한 정보시스템을 서비스한다. 예를 들면 종합 포탈 정보 시스템인 트리니티와 SNS형 교내 알림 앱인 가대톡 등이다. 이외에도 학교의 유선 네트워크와 무선 와이파이를 관리하고, 컴퓨터 실습실을 운영하고 있다.
Q2 종합 포탈 정보 시스템(이하 트리니티)을 새롭게 개편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2007년도에 트리니티를 처음 개발하여 2019년 현재 서버가 낙후된 것이 이번 개편의 가장 큰 이유이다. 개발 당시에는 웹 브라우저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하는 비율이 90% 이상이었기 때문에 트리니티도 익스플로러용으로만 제작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가 크롬(구글), 사파리(애플)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여러 인터넷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Q3 이번 개편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부분이 있나요?
지금까지 학교 공지사항이나 Q&A 게시판에 트리니티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개편을 서둘러야 했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PC에서도 트리니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강 신청 페이지가 크게 변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어 이전과 거의 유사하게 유지했다.
Q4 향후에 더욱 개선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나요?
학생들이 개편된 트리니티를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향후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관한 의견은 메일을 통해 정보통신원 측으로 전달이 가능하다. 간혹 전화가 오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즉시 답변을 하기가 여의치 않다. 상황에 따라 담당 부서와 협의하여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니 가능한 메일로 부탁드린다. 앞으로 학생들이 제시한 개선점을 모니터링하여 반영하고자 한다. 사용자들이 트리니티 이용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주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