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2019 탐방기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2019 탐방기
  • 이승헌 수습기자
  • 승인 2019.08.16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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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 휴대용 선풍기 등 생활 밀접형 스마트 기기들이 대부분 이뤄
스마트 캐리어‘코와로봇 R1’, 미니 데스크탑 ‘ANOS’에도 관심집중

 

최근 대중들의 IT 기기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아지고 IT기기 가격이 연이어 하락하면서 IT시장 보급률과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다. 대중들의 관심에 맞춰 기업들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IT기기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 3C홀에서 열린 스마트 디바이스 쇼에서 최근 IT기기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

대부분 부스에서는 자사의 기존 제품들과 함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방문자들을 위한 주사위 굴리기를 통한 사은품 증정이나 KITAS TOP 10 선정 전시회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올해 스마트 디바이스 쇼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던 제품들은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휴대용 선풍기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이었다. 다양한 회사에서 여러 가지 제품들을 보는 것은 좋았으나 제품 주제가 지나치게 중복되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비슷한 제품들 사이에서도 눈길을 끄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 손대지 않아도 알아서 따라오는 스마트 캐리어, ‘코와로봇 R1’

코와로봇은 스마트 캐리어를 제작하는 회사로, 이전에 코와로봇 S1’을 선보인 적이 있다. 스마트 캐리어는 자동도난 방지 장치나 케이스를 잃어버렸을 경우 쉽게 찾을 수 있는 GPS가 탑재되어 있는 제품이다. ‘코와로봇 R1’은 스마트 캐리어 중에서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다른 제품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캐리어에 사용자를 따라가는 모션 센서 기술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코와로봇 R1’은 성인이 뛰는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 빠르며 회전이나 경로의 꺾임 인식이 굉장히 잘 돼 사용자가 어떻게 움직이든 곧잘 따라간다. 이와 더불어 내장 배터리를 이용한 주변기기 충전이나 도난방지 기능 등 다양하고 유용한 기능들까지 탑재되어 있다.

- 간단한 미니 데스크톱, ’ANOS’!

개인 데스크톱을 가지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무엇보다 PC를 구매하는 데에 드는 목돈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트리세스 네트워크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다용도 PC‘ANOS’를 공개했다. ‘ANOS’는 작은 부피와 적은 전력소비가 장점이다. 가격도 19만으로 저렴한데다 전력 이용비용도 적어 사용자의 요금부담까지 줄여준다. 또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 계정 연동을 통해 기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 쓰던 환경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량 문서작업이 이루어지거나 가격대가 높은 윈도우 데스크톱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 데스크탑 ‘ANOS’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KITAS 행사는 매년 IT 디바이스 시장의 동향을 알아보고 기업의 능력을 나타내는 자리이다. 올해도 여김 없이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여 많은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전시된 제품들을 관통하는 한 가지 특징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편의성이다. 잇따른 현대화에 따라 사소한 행동까지도 편리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제품에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KITAS에서 소개된 생활밀접형 기기들이 앞으로 우리 생활의 어떤 부분을 차지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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