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2학기 시작을 알린 개강 미사
[성의] 2학기 시작을 알린 개강 미사
  • 김다영 기자
  • 승인 2019.09.11 19: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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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미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개강미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랑을 바탕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의료인이라면 삶은 고단하지만, 더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의료인의 행복한 십자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학기도 사랑이 충만한 의료인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김우진 바오로 신부 강론

지난 9일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2학기 시작을 알리는 개강미사가 열렸다. 미사는 시작예식 말씀의 전례 강론 성찬의 전례 영성체 예식 마침예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우진 바오로 신부는 지난 여름방학에 다녀온 부르키나파소 봉사 경험을 나누며 편견과 사랑에 관해 강론했다. 그는 처음 분쟁 지역인 부르키나파소를 간다고 했을 때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현지 수녀님, 신부님과 간호사, 의사 선생님을 뵙고 나니 걱정의 자리에 커다란 감동과 깨달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분주하고 성실하게 일상을 보내는 부르키나파소의 사람들을 만나고 의료인을 꿈꾸는 수많은 학생을 보면서 아프리카에 대한 자신의 기존 편견이 부끄럽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수많은 인격체를 만날 학생들이 더 넓은 마음과 유연한 사고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의료인으로서의 사랑, 연민, 공감을 추가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 며 가톨릭대학교의 교육이념을 상기시켰다.

미사 후엔 성폭력 예방교육이 이어졌다. 2학기 성폭력 예방 교육을 맡은 글로벌NLP코칭아카데미 권종희 대표는 성폭력의 달라진 정의에 주목했다. 이번 성폭력 예방 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성인지 감수성이었다. 성인지 감수성이란 성폭력 사건 심리 때 정형화된 피해자다움이라는 편협한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고 사회적 위력에 의해 no라고 말할 수 없는 사람의 입장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성숙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을 마치며 학생들에게 도리어 피해자를 낙인찍는 2차 가해를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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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베어 2019-09-24 15:19:36
아이스베어 기사 재밌게 읽었다. 아이스베어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