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교 재학생들이 BGF리테일 CU편의점의 마케팅 전략을 BGF리테일 임직원 앞에서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가영(소비자주거·3), 기세빈(소비자주거·3), 정승언(심리·3), 이주영(일어일문·3), 박연지(의류·4) 학생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소비자주거학과 전공수업인 ‘소비자정성조사’에서 CU편의점 활성화 전략을 연구했고, 담당교수인 천경희 교수가 이 내용을 높이 평가해 발표 기회를 만들었다. 이에 지난 6일 강남에 위치한 BGF리테일 본사에서 상품본부 본부장, 마케팅 실장 등 1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연구한 전략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받았다.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조사 및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SNS 레시피 공모전 개최 △PB상품 전용 매대 설치 △CU캐릭터 수정 및 활용 △고객응대 매뉴얼 개선 △서포터즈 활성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를 들은 BGF리테일 임원진들은 “자사 인턴들보다 더 좋은 전략을 제시했다”며 감탄했다고 전해졌다. 실제로 발표된 전략 중 일부는 사내 회의를 거쳐 곧 시행될 예정이다.
기세빈(소비자주거·3) 학생은 “어떻게 발표를 준비해야할지 가장 큰 걱정이었다. 오랜 시간 발표를 준비했는데, 노력한 만큼 성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임직원들이) 발표내용을 진지하게 듣고, 긍정적인 피드백과 격려를 해줘서 좋았다. 학부생으로 얻기 힘든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함께한 조원들과 발표 기회를 준 천경희 교수님, BGF리테일 임원진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