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과 학생들의 단합대회‘예과체전’… 본교 종합 우승
의예과 학생들의 단합대회‘예과체전’… 본교 종합 우승
  • 나근호 기자
  • 승인 2019.10.08 19:3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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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서울 소재 의과대학 의예과 학생들의 체육대회인 예과체전이 열렸다. 가톨릭대 서울대 연세대 등 총 8개의 의과대학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본교가 예과체전 참여 이래 처음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서울대 인근 PC방에서 진행된 이스포츠 경기로 막을 열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가톨릭대가 최종 우승했고, 오버워치 종목에서는 한양대가 승리를 가져갔다.

서울대와 경기를 펼치는 본교 학생들.
서울대와 경기를 펼치는 본교 학생들.

 

오후부터는 야외 스포츠 경기가 시작됐다. 가장 많은 팀이 참여한 종목인 축구에서는 대표 선수들이 치열하게 공을 가지고 다투었다. 가톨릭대는 고려대와 서울대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한양대와 맞붙었다. 시작하자마자 한양대는 역습을 시도하며 첫 골을 터트렸고, 이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골을 추가하며 전반에만 두 골을 기록했다. 후반엔 가톨릭대 핵심 선수가 부상을 당하며 기세가 꺾여 결국 승부는 20, 한양대의 승리로 끝났다. 가톨릭대 선수들은 아쉬움을 삼키며 준우승을 받아들였다.

전술 회의를 하는 농구부 학생들.
전술 회의를 하는 농구부 학생들.

 

농구에서도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첫 경기였던 가톨릭대와 서울대의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할 만큼 팽팽하게 진행됐다. 2점 차로 가톨릭대를 꺾은 서울대는 결국 농구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고 한양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운동장 한편에선 피구 줄넘기 줄다리기 경기가 진행되었다. 피구에선 경희대가 이화여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대와 가톨릭대의 단판 승부로 진행된 줄다리기는 중앙대의 압승으로 끝났다. 가톨릭대 축구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줄넘기에서는 가톨릭대가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운동회의 꽃이라 불리는 계주경기가 열렸다. 3개 대학의 학생들이 출전한 가운데, 서울대 학생들이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종 점수 집계에서는 우승 두 개와 준우승 두 개를 가져간 가톨릭대가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종덕(의예·1) 학생은 종합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참여한 분들이 모두 매너 있고 실력이 좋아서 즐거운 대회를 치룬 것 같았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임수연(의예·1) 학생은 다른 대학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대회가 색달랐다. 선수들을 응원하며 학생들과 더욱 돈독해 진 것 같다며 처음 예과체전을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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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즐리 2019-10-11 00:04:26
대표기사 축하해~~~ 기사를 정말 잘 썼나보구나~~~~~

아이스베어 2019-10-09 23:18:45
아이스베어 궁금하다 어떻게 우승했는지,
아이스베어 가톨릭대학교 자랑스럽다

판다 2019-10-09 23:18:00
햇살같은 가대~~~ 너무 눈부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