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프로그램 의견 수렴을 위한‘혁신공청회’열려
대학교육프로그램 의견 수렴을 위한‘혁신공청회’열려
  • 김도연 기자
  • 승인 2019.10.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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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수) 오후 2시 김수환관(K)에서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2019-2학기 대학교육프로그램 의견 수렴을 위한 혁신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2일(수) 오후 2시 김수환관(K)에서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2019-2학기 대학교육프로그램 의견 수렴을 위한 혁신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 오후 2시 김수환관(K)에서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2019-2학기 대학교육프로그램 의견 수렴을 위한 혁신공청회가 열렸다. 혁신공청회는 가톨릭대학교 CUK비전혁신원의 주최로 개최됐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 소개 혁신사업 교육프로그램 소개 학생 Q&A (신규프로그램 제안 등) 순서로 약 45분 동안 진행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교육부의 기본역량진단 평가 결과에 따른 일반재정지원 사업을 뜻하며, 자율 혁신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2019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본교에 지급된 대학지원금은 약 41.7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3년으로 이루어진다.

본교는 지원금 중 8억 원을 5개 강의실 기자재 및 집기 교체 3개 전산 실습실 고성능 PC 교체 첨단 강의실 추가 구축 소피이바라관(SB) 소강당 리모델링 등에 사용하고, 7억 원을 3C 원클릭 통합지원시스템 구현에 투입해 총 15억 원을 소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프로그램 부분에서는 문제해결 역량 디자인 클러스트가 구축될 예정이다. 현재 19학번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는 기초교양과목 키스톤 디자인을 포함해 2학년 전공 선택 과목 어드벤처디자인3, 4학년 전공 심화 과목 캡스톤디자인등 디자인 교과를 개설하여,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더불어 교과목이 다양하지 않다는 학생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2020학번부터는 중핵 교양과목이 개편될 계획이다. 새롭게 코딩과 알고리즘이라는 교과과목이 신설되며, 기존 6개 영역이었던 중핵 교양이 인문사회 자연과학 문화예술 휴먼테크 등 4개 영역으로 바뀌고, 이에 맞춰 새로운 과목들이 개편된다. 이는 4차 산업에 대비하는 역량을 기르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다.

추가로 취업 특화 융합 교육과정을 통해 진로 탐색 진로 설계 경력개발 3단계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에 맞춰 취업지도 교수제를 시행하고, 학생들의 전문적 경력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취업 융합 교과목을 설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는 학생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안민영(회계·4) 학생은 취업 관련 애플리케이션 잡플래닛의 이용료와 관련하여 다른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데, 우리 학교는 지원하지 않아 불편함을 겪었다며 지원 가능 여부에 관해 물었다. 이에 대해 CUK비전혁신원 부원장 김종일 교수는 전향적으로 검토를 해 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본교 환경 개선을 건의한 학생도 있었다. 하예진(정보통신전자·3) 학생은 다솔관 실습실이 너무 노후해서 파이썬과 기타 프로그램이 구동되지 않는다며 실습실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최경원 대학혁신지원사업운영팀장은 이번 여름에 마리아관 전산 실습실을 파이썬이 구동되도록 개선했다. 또한 다솔관의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실습실도 개선하였으며, 컴퓨터정보공학부 실습실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사업에서 컴퓨터정보공학, 수학, 경영학 전공이 합쳐진 데이터사이언스트랙이 개설되었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실습실을 많이 개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하윤(경영·4) 학생은 학생들의 해외 인턴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2년 전까지는 LINK사업에서 3, 4학년 학생들의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지원했었지만, 국내가 아닌 해외로 장기간 학생을 보냈을 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생기기도 한다그래도 수요조사를 해본 후 학생들의 수요가 많다면 안전한 나라, 안전한 기업으로 갈 수 있도록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기초교양 과목에 대해 우려를 표한 학생도 있었다. 이보나(물리·3) 학생은 “GEO와 같은 영어 기초 교양 과목을 없애는 것이 걱정된다. GEO를 넣는 방향은 불가능한가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국고사업성과관리센터장 이상민 교수는 영어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이 교양교과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방향으로 개편한 것이다, 또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다양한 외국어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이어 교육부에서도 학생들에게 교과 선택의 자유를 주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것은 기초교양학점과도 관련인 된다. 2020학번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직무역량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코딩과 알고리즘과목을 중핵교양으로 개설하게 됐다면서 답변을 마쳤다.

한편, 다가오는 28()부터 31()까지는 오후 5시부터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진행하는 진로·취업 Festival’이 열릴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진로 및 취업 전문가의 특강 대학생 진로 탐색과 경력 관리 4차 산업 시대의 직업 세계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다음달에는 전공별 진로·취업 심화 정보 제공 전공 상담사의 열린 상담 각종 부대행사 등을 다루는 나를 찾는 학기 Festival’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인문사회계열은 114() 오후 12, 자연공학계열은 115() 오후 12시 컨퍼런스룸(K366)에서 진행되니 관심 있는 학생들은 참고하도록 하자.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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