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화) 오후 6시,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중간고사 간식행사를 위해 베리타스관(중앙도서관) 광장 앞에 줄을 길게 늘어섰다. 이번 행사는 성심동문회와 총학생회 ‘봄봄’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500명의 학생에게 갓식빵의 식빵과 허쉬초콜릿우유, 파파레서피의 가지가지키트를 제공했다.
김현목(철학·4) 총학생회장은 “시험기간에 공부하면서 끼니를 챙기지 못하거나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배고픈 학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더불어 “외부 제휴업체를 찾아보던 중 1학기 간식행사를 같이 준비했던 성심동문회에서 먼저 신경을 써주어서 이번에도 함께 준비했다”며 함께 기획한 성심동문회에 감사를 표했다. 윤홍석(물리·3) 학생부회장은 “준비한 간식과 함께 중간고사에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나영(수학과·2) 학생은 “기다리는 동안 약간 추웠지만 시험 잘 보라는 응원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양윤지(화학과·2) 학생은 “시험기간마다 이렇게 챙겨주는 행사를 진행해줘서 고맙다”며 “학생을 많이 생각해준다는 기분이 든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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