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체학생대표자 회의서 총학생회칙 개정 논의돼…
2학기 전체학생대표자 회의서 총학생회칙 개정 논의돼…
  • 김태은 기자
  • 승인 2019.10.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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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 김수환관 컨퍼런스룸(K366)에서 2019년도 2학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회칙 개정과 민주적 총장선거제를 비롯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회의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안건 심의 및 의결 기타 발의 및 토의안건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회칙 개정 논의에 앞서, 민주적 총장 선출제도 구축을 위한 TFT ‘만개활동에 관한 보고가 있었다. ·세칙 위원장 박형우(국제·3) 학생은 민주적 선출 제도 논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현재 본교 성심교정에는 교학부 총장이 부재하다. 이는 학칙 위반이지만 현 총장은 이러한 운영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수도권 사립대학 및 주요 국·공립대학에 존재하는 총장 후보 추천 위원회(간선제)역시 존재하지 않는다사학법 개정 발의 등 대학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구성원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는 것이 시대 흐름이다. 이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민주적 총장 선출제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TFT ‘만개는 상반기 활동 보고에서 지난 5월 정기 전학대회서 전학대회 산하 민주적 총장선출제 구축을 위한 TF’ 안건이 가결되어 7월에 해당 TF 조직 구성이 완료된 사실을 알렸다. 이어 “8월부터 10월 간 교수협의회와 전대 총학 회장단 모임의 TF 형식으로 구성된 동문회, 그리고 성심교정의 직원 노조의 참여가 확정되었다이로써 민주적인 총장 선출제도 구축을 위한 4차 협의체 구성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10월부터는 민주적 총장 선출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오고 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총학 집행부의 명칭 변경도 진행됐다. 기존의 총학 집행부라는 명칭은 총학의 구성이나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저하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예컨대 총학생회는 가톨릭대 학생 모두가 회원으로 있는 집단을 뜻하지만, 이는 총학 집행부만을 일컫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이에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회라는 명칭으로 변경하여 88899091조가 신설되었다. 총학 비상대책위원회도 새롭게 구축됐다. 이는 총학의 선거가 무산되거나 총학회장단이 모두 궐위 또는 탄핵되어 총학의 부재가 발생했을 경우 집행기구 제반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전학대회에서 개정된 기존 회칙 및 신설된 회칙으로는 2장 제13(회비 납부 및 회원 신고를 마친 휴학생도 총학 회원으로 인정) 14(회원의 권리 내용 확대·명시) 8(총학 기구 관련 모호한 조항 삭제·명시) 15(의결기구 신설 및 위계) 22(전체 학생 총 투표 신설) 24(의결기구 지위 명시, 전학대회 구성 및 대의원 변경) 57(전학대회의 징계 권한 명시) 23(회의진행세칙 제정) 92·93·94·95(총학 비대위 신설) 140·141·142·143·144(유학생위원회 신설) 159·168(자치회칙 신설) 등이 있다. 다가오는 21()에는 임시 전학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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