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제 64대 의과대학 총학생회‘모멘텀’당선 인터뷰
[성의] 제 64대 의과대학 총학생회‘모멘텀’당선 인터뷰
  • 나근호 기자
  • 승인 2019.11.02 12: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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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도라는 뜻을 가진 모멘텀처럼, 추진력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10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에 거쳐 진행된 선거 끝에 제 64대 의과대학 총학생회 모멘텀의 당선이 확정되었다. 58.9%의 투표율과 89%의 지지율을 받으며 당선된 모멘텀은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황병준(의학·2) 학생회장과 장연재(의학·1) 부학생회장에게 앞으로의 다짐을 들어보았다.

학생회 모멘텀의 모습. 왼쪽이 황병준 학생회장, 오른쪽이 장연재 부학생회장이다.
학생회 모멘텀의 모습. 왼쪽이 황병준 학생회장, 오른쪽이 장연재 부학생회장이다.

 

Q1 이번 선거에 출마한 계기가 무엇인가?

황병준: 작년과 올해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추진한 다양한 행사와 기획들이 학우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 학생회 일이 마냥 쉽지는 않았지만, 학생회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때 기뻤다. 내년에는 더욱 무거운 직책을 맡게 되겠지만, 무거워진 만큼 학우들의 생활에 더 도움이 되고 싶다.

Q2 작년에도 학생회 활동을 하셨다고 했는데,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황병준: 학업과 학생회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매주 시험을 보는 본과 생활만으로도 힘든데, 예상치 못한 일까지 겹치면 정말 정신이 없었다. 가끔 시험공부를 할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려 했다.

Q3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교학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들었다. 작년의 교학간담회를 평가하자면?

황병준, 장연재: 작년에는 교학간담회에서 세 가지 안건을 제시했다. 학생 친화적 학습 공간의 도입 학과과정 외 교육 개선 종합포털시스템의 개편이었다. 이중 첫 번째와 두 번째 안건은 장기적인 프로젝트이기에 가시적인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많은 학우들이 불편해했던 UCUPS 시스템을 새로운 종합포털시스템(uPortal)으로 대체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고 생각한다.

Q4 대표로 내세우고 싶은 공약이 있다면?

황병준, 장연재: 교육과정 설계 위원회 학생 참여 추진을 내세우고 싶다. 15학번 때 의예과가 처음 생긴 이후로, 19학번이 입학하기까지 매년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자리에 학우들을 직접 초대해 의견을 피력하게 하고 싶다. 학우들도 더욱 공감할 수 있고, 효율적인 학습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연구, 창업 등 분야에 대한 참여 기회 확대도 자신 있는 공약이다. 우리 학교는 연구나 창업 분야에 대해 학교의 지원도 부족하고, 학생들이 그 분야에 대한 정보를 찾기도 힘들다. 따라서 학교와 협력해 관련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Q5 연구, 창업 등의 참여 기회 확대가 실현된다면 일반 학생들은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지?

황병준, 장연재: 현재도 uPortal을 통해 학생 참여 연구 과제 등이 공지되고 있지만, 타 대학에 비해서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정보를 더 쉽게 얻을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분야가 늘어날수록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는 높아진다. 따라서 관련 프로그램의 확대를 요청하고 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방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적 관심과 참여를 늘리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다.

Q6 실습 환경 개선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지는지?

황병준, 장연재: 임상 실습은 귀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지만, 학생들에게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실습 기관에 대한 교육과 학생들의 피드백 경로 확대를 통해 더욱 학생 친화적인 실습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Q7 학생 복지 시설 증진을 공약을 내걸었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나?

황병준, 장연재: 학생들이 학습을 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인 강의실과 열람실에 대한 건의사항이 많이 들어왔다. 이를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 또한 학교 주변에 학생들이 사용할만한 상권이 없는 점을 고려하여, 학교 주변의 음식점, 서점 등과 할인 제휴를 맺는 계획을 생각중이다.

Q8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황병준, 장연재: 64대 학생회 모멘텀은 학우 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하나 되어 움직일 것이다. 학우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복지에 힘쓰는 학생회가 되겠다. 내년 한해 잘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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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2019-11-06 08:01:49
응원합니다!!!

김춘배 2019-11-05 15:09:44
냥냐냐냥~(새로운 학생회 모멘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