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대 동문들이 전하는 경제학과 취업 설명회
가대 동문들이 전하는 경제학과 취업 설명회
  • 김도연 기자
  • 승인 2019.11.18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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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 취업 걱정에 막막한 본교 재학생들을 위해 경제학과 졸업생 동문들이 직접 학교를 찾았다. 김수환관(K267)에서 열린 경제학과 동문 설명회는 양준석(경제) 교수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동문들의 취업 설명 신입사원 경험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한국환경공단 경영 혁신처 성과관리부에 근무 중인 최진아(경제·) 동문은 공공기관 취업 준비 과정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그는 기업은행 인턴 생활 중 여러 가지 고민을 거쳐 공공기관으로 진로 방향을 정했고, 6개월간 준비 끝에 합격했다면서 학원에 다니진 않았지만, 신문과 뉴스를 매일 보고 정리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문 스크랩을 하는 것은 공기업이 아니더라도 어느 면접에서든 도움이 되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후배들도 꾸준히 해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또한 회사에 대한 이미지 분석에 대해 강조하며 기업의 이미지에 맞추기 위해 어떤 점을 노력해야 하는지 여러분들도 고민을 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국환경공단의 취업과 관련해서는 면접 같은 경우 단순히 인성 면접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무평가도 많이 본다면서 최근에는 여러 개의 주제 중 한 개를 선택한 후, 20분간 자료를 만들고 5분간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더불어 요즘은 우리 회사를 들어오기 위해 어떤 것을 준비했는가?’ 보다는 자신만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등 본인에 대한 질문을 많이 물어보기 때문에 이를 잘 대비하길 바란다라고도 했다. 이어 “PT 면접의 경우 아무래도 환경공단이다 보니 미세먼지를 절감을 위한 아이디어를 묻는 등 환경에 관한 질문이 많은 편이라며 신문과 뉴스를 자주 보고 상식을 쌓으면 이러한 부분에 대비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환경공단이 다른 공기업에 비해 시험의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준비만 차분히 하시면 충분히 공공기관에 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도봉지점에서 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왕규(경제·) 동문은 자신의 취업 준비 경험에 대해 학부생 시절 경제와 회계를 전공하면서 경제 동아리 골든크로스, 경제 스터디 등을 통해 매주 경제 관련 이슈를 발표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졌다고 답했다.

또한 최진아 동문과 마찬가지로 신문스크랩을 많이 했고, 기업은행 현장실습 인턴을 포함해 총 3번의 인턴 활동을 했다인턴 활동이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지는 않지만, 인턴을 통해 자기소개서에 어필할 점들은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인턴만 하는 것에 회의를 느끼고 너무 조급해하기보다는, 하나의 경험이라 생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한국AEO진흥협회에서 과장으로 근무 중인 임나래(경제·) 동문도 본인의 인턴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교수님의 추천서를 받아 외국 포에버21 회사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서 인턴 활동을 했었다면서 자신의 인턴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인턴 활동을 통해 내가 금융권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고, 경제가 아닌 무역 관련 업종으로 진로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며 후배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진로를 결정할 것을 권유했다.

취업 준비과정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너무 자격증에만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자격증은 성실함과 직무 관심도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것일 뿐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 “회사는 신입사원에게 엄청난 전문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신입사원에게는 긍정적인 태도와 업무에 대해 계속 배우고자 하는 열정, 꼼꼼함 이 세 가지가 가장 요구되기 때문에 이를 잘 숙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에 가능한 한 빨리 취업하는 것과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기업을 준비하는 것 중 무엇이 나을지 고민된다라는 학생의 물음에는 사실 기업에서는 기존 직원들과의 융합도 생각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서류에서 나이를 보기도 한다. 때문에 졸업하기 2년 전부터 취업 준비를 했다는 가정 하에, 졸업하고 2년 후까지는 대기업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무엇보다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니, 자신감 있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답하며 이야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제학과 동문 설명회에는 김영주 동문회장, 조성일 동문, 최진아 동문, 김왕규 동문, 하홍근 동문, 임나래 동문이 참석해 후배들과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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