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3부작] 2020 본교 교육과정 전면 개편 3
[기획 3부작] 2020 본교 교육과정 전면 개편 3
  • 허병욱 기자
  • 승인 2020.02.03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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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첫걸음,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신설

돌아오는 2020학년도 첫 학기부터 본교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주요 개편 내용은 기초교양 필수 교과목 개편 중핵교양교육과정 개편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신설이며, 본 기사에서는 위대한 첫발을 내딛는 바이오 메디컬 화학공학과에 대해 자세히 훑어보고자 한다.

(출처_가톨릭대학교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홈페이지)
(출처_가톨릭대학교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홈페이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이하 BMCE) 학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분야와 미래 신산업 트렌드인 신약,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의 융합을 통하여 사회적 인력수요 급증에 부응하기 위해 신설되었다. BMCE 학과는 바이오메디컬의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실습중심형 학과이다. 해당 학과는 다양한 전공의 융합을 시도한 학과로, 졸업 후에는 화학소재, 의료기기, 의료영상, 제약, 화장품, 병원 및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더욱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BMCE 학과의 학과장 나건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Q1. 신설된 학과라 아직 학과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과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학과 명칭이 다소 생경하게 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학과 명칭을 만들 때 가능한 학과의 특성을 모두 살리는 명칭을 만들고자 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학과 명칭에 우리 학과의 특색이 다 녹아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바이오메디컬이란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향후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미래 신산업인 신약,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이에 따라 이의 연구 개발을 위한 인력 수요가 급증하리라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바이오메디컬공학 분야에 좀 더 집중된 학과라는 의미로 바이오메디컬이란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화학공학이란 단어는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연구 개발되는 신약, 헬스케어, 의료기기를 생산 공정개발 및 장치설계를 통해 최종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미에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학과는 미래 신산업인 신약,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의 연구개발에서 최종생산까지를 책임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학과는 가톨릭대학교 최대 강점인 의과대학, 약학대학, 생명공학 전공의 융합을 시도한 국내 최초의 학과로서, 향후 국책연구소 및 산업체 인사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여 4차 산업혁명 헬스케어 분야에 적합한 실무역량을 갖춘 최우수 인재를 양성해나갈 최고의 명품학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2. BMCE 학과의 인재상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우리 학과의 인재상은 미래 신산업인 신약, 화장품 및 의료기기 분야의 all round player입니다. 이 분야의 연구, 개발, 생산 심지어 인허가까지 어떤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한 분야가 아닌 통섭적 사고를 갖는 학생의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교육의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3. BMCE 학과의 가장 큰 특색은 무엇인가요?

먼저, 통섭적 커리큘럼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학과의 커리큘럼에는 기초 과학 과목인 물리, 화학, 수학, 생물 등과 가장 공학적인 학문 중 하나인 화학공학 관련 과목, 머신러닝, 딥러닝 등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과목, 그리고 실질적인 임상 학문인 의학 과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의과대학, 약학대학과 공동강의를 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부학, 의학용어론, 의료영상, 의료기기학 등 의학과 관련된 강의는 의과대학에서 의과대학 교수님들이 직접 강의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기초 과목 중 몇 가지는 의과대학에서 강의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는 실험 실습 및 종합설계과목의 획기적 증가입니다. 학과 홈페이지 내 교과과정을 보면 실험 실습과목이 많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특히, 4학년의 경우 BMCE종합설계 1, 2, 3이 개설되어 학생들의 창의력 및 현장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Q4. 마지막으로 20년도에 BMCE 학과는 물론 본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간단합니다. 여러분은 그 어떤 시대보다도 치열한 경쟁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까지는 같은 나이대 친구들과의 경쟁인 횡적 경쟁만을 하였다면, 지금부터는 횡적인 경쟁은 물론이고 여러분 생애 최초로 선/후배 간의 경쟁인 종적 경쟁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대학 4년 동안 사회에서 직면하게 될 횡적, 종적인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여러분만의 무기를 꼭 확보하십시오. 그것이 학점일지, 어학 실력일지, 월등히 뛰어난 창의력일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맞는 노력을 하십시오. 목표는 높은데 거기에 맞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4년 후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지금까지 나건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BMCE 학과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학과의 명확한 비전과 잘 짜인 커리큘럼은 BMCE 학과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이외의 학과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02-2164-451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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