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금), 가톨릭대학교 원종철 총장 신부가 2020학년도 신입생 1,821명을 대상으로 ‘새내기 선물’을 배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캠퍼스에 등교하지 못하는 신입생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며, △가톨릭대학교 기념 초콜릿 △마스크 △손 소독제 △2020학번 신입생 진로·취업 안내 책자 △우리 대학 엽서 및 총장 편지 등이 선물 박스에 포함됐다.
선물을 준비한 원종철 총장 신부는 새내기들에게 “봄이 아름다운 교정을 거닐며 대학 생활을 기쁘게 시작해야 할 시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강의로 개학을 맞이하게 되어 아쉽다”며 “아쉬운 마음을 우선 서한과 선물로 대신 전하니, 앞으로 가톨릭대학교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새내기 선물을 받은 김도하(경영·1) 학생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연이은 개강 연기로 씁쓸했던 마음을 초콜릿으로 위로받았다”며 “편지에 담긴 신입생들을 걱정하는 총장님의 말씀이 새로 입학한 학교에 대한 애정을 샘솟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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