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본교 성심교정 교무위원회는 회의 끝에 ‘1학기 전 기간 비대면·온라인 수업 진행’을 확정했다. 교무위원회는 ‘교육부의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 운영 지침’과 앞서 본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응답자 4,195명 중 72.16%가 온라인 수업 유지 찬성)’를 바탕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내달 4일부터 ‘수강생이 20명 내외인 소규모 강좌’는 예방수칙과 안전거리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대면 수업이 가능하고 ‘실험·실습·실기 강좌’와 ‘대학원(일반, 특수) 수업’ 역시 학사 운영 지침에 따라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학생들은 당일, △자가 진단 모니터링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안전 수칙을 필수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자가 진단 모니터링’은 매 수업 시작 전 실시해야 하며, △방문 이력 확인 △접촉력 확인 △각종 증상 확인 등을 진단 문항으로 포함하고 있다.
한편, 교무위원회는 교수 재량으로 진행된 중간시험과 달리 기말시험은 대면·오프라인 실시를 원칙으로 하며, 추후 이에 관한 세부 사항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지방에 거주 중인 학생들은 기말고사 기간에 지낼 거주지에 관해 난색을 표하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스테파노 기숙사 측은 “기숙사에 입사한 상태에서 취소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기숙사 이용이 가능하나, 현재 기말고사 기간에만 따로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서 입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현재, 기숙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개강 연기에 맞춰 학생들의 입사 시기를 지속해서 늦추었으나, 1학기 비대면 수업 진행이 확정되면서 ‘스테파노 기숙사 일시적 퇴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미리 입소한 학생들이 기숙사에 거주할 필요가 없어지자 학생들의 요청을 수용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관한 △신청 방법 및 절차 △환불 관련 안내 △기타 안내 사항 △환불 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스테파노 기숙사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