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성적 평가 기준 전면 절대평가로 변경
1학기 성적 평가 기준 전면 절대평가로 변경
  • 이가영 수습기자
  • 승인 2020.05.04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1학기 전체 비대면 강의 진행이 확정된 가운데, 지난 48일 본교 성심교정 교무위원회가 1학기 성적 평가 기준을 전면 절대평가로 변경할 것을 공지했다. 절대평가란 학업 성취도를 절대적인 기준에 비추어서 평가하는 방법으로, 다른 학생과 비교하여 성적의 위치를 부여하는 상대평가와는 상반된다.

 

2020학년도 1학기 절대평가 시행에 관해 학사지원팀 김상욱 차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1학기 비대면·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수업내용 전달의 어려움과 평가에 대한 객관성 및 공정성의 문제가 학생들에게서 제기되었다. 때문에 ‘2020학년도 제5차 교정 교무위원회에서는 이번 학기만 절대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본교 성적평가는 수강인원, 과목 성격(실험/실습 등)에 따라 크게 4가지 방식(상대평가, 상대평가, 절대평가, P/F 평가)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학기에는 상대평가 I, II 과목을 절대평가로 실시하기로 했다절대평가는 담당 교수의 재량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학생들에게 성적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시행 방식을 밝혔다. 또한, “절대평가를 시행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 및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며 기대를 내비쳤다.

 

이러한 학교 방침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윤석주(국제·2) 학생은 현재 온라인 강의의 질과 불투명한 시험 진행 여부로 인해, 절대평가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절대평가 시행에 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고수빈(철학·2) 학생은 학생들의 경쟁심을 고취 시킬 수 있는 상대평가와 달리, 절대평가를 시행하면 학생들이 안일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임규리(행정·3) 학생은 시험 출제 시 난이도 조절을 실패하게 된다면 학점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중간고사 일정은 427일부터 54일까지이며, 기말고사는 622일부터 26일까지 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학기 절대평가 시행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과 궁금한 사항은 성심교정 학사지원팀 (02-2164-4854)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