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터뷰]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인문대학’을 꿈꾸는 제27대 인문대 학생회장을 만나다
[당선인터뷰]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인문대학’을 꿈꾸는 제27대 인문대 학생회장을 만나다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0.05.25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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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휘람 학생
△문휘람 학생

지난달, 27()부터 29()까지 진행된 선거에서 인문대 학생회 인문 공방의 문휘람(중국어문화·3) 당선자가 89.75%의 투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그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인문대학을 만들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그가 이끌어갈 2020년 제27대 인문대 학생회의 자세한 계획을 들어보고자 그를 직접 만났다.

 

Q1. 당선 소감이 궁금하다.

사실 개표 날 16시까지 인문대학이 투표율이 가장 낮아서 안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제가 그날 시험이 있었는데 시험에도 집중을 못 하고 있었죠. 그래도 반전을 아시는 우리 인문대학 학우들께서 투표해주신 만큼 그에 보답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감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Q2. 공약 이행의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나.

학우들의 참여를 이루어낼 수 있는 공약을 가장 우선시할 계획입니다. 아무리 많은 행사를 기획해도 학우들의 참여가 없다면 실패한 행사라고 생각해요. 참여를 이끌어 낼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계획하지 않았지만, 간단하고 편리한 온라인 행사등을 통해 학우들의 많은 참여를 이룰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Q3. 공약으로 내세운 소리함 설치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한 공약인데,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계획 중인 방안이 있나.

소리함 설치는 의사소통 방법에 관한 공약으로, 오픈 카톡만 활용하던 기존의 공약에서 소통 창구를 더 늘린 공약입니다. 월마다 혹은 격주마다 한 번씩 소리함을 열어 답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한다면 많은 참여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Q4. 단대 엠티 및 각종 특강을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단체행동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관한 대응책이 있다면.

당연히 단체행동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저희도 모든 행사를 기획할 때 생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행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특강 같은 행사는 넓은 장소를 빌려 거리를 두고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생각 중입니다. 더불어, 엠티 같은 경우는 비교적 감염 노출 위험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태원 사건과 같은 일들이 반복된다면 엠티를 대체할만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입니다.

 

Q5. 인문대에서 가장 개선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인문대학에서 제가 가장 개선하고 싶은 부분은 세칙에 관한 것입니다. 2년간 단대장의 부재와 편제 개편이 이루어진 지금, 오래된 세칙은 인문대학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희 인문대학 학생회는 세칙 개정을 통해 더 나은 인문대학을 만들고자 합니다.

 

Q7. 앞으로의 포부 한마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데 있어 불편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 문제는 비단 인문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단대, 총학, 학교 전체에 해당하는 문제입니다. 안전에 유의하며 행사를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서로 불편한 부분들을 너그러이 이해하면서 배려와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만 더 나은 인문대학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학우들이 저희 행사에 참여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인문대학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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