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터뷰] 공과대 학생회장, “공과대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행동하겠다”
[당선인터뷰] 공과대 학생회장, “공과대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행동하겠다”
  • 이가영 수습기자
  • 승인 2020.06.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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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연주 학생
△남연주 학생

427일부터 429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학생회장 재선거 투표에서 공과대학 학생회 창공이 투표율 56%와 득표율 96.23%로 당선 확정됐다. 이에 공과대 학생회장 남연주(정보통신공학부·3) 학생학우분들의 큰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공과대 학생들의 빛나는 앞날을 약속했다.

 

Q1. 이번 선거 중 공과대의 투표율과 찬성률이 가장 높았는데, 학생들의 많은 지지를 얻은 만큼 부담도 되실 것 같습니다.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공과대 학우분들의 많은 지지에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오히려 그 부담감은 제가 공과대에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고 앞으로 공약을 지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 결과는 공과대학의 1년을 꾸려갈 공대 학생회 일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공과대학 학생회장을 준비했던 그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에 보답하겠습니다.

 

Q2. 가장 주력으로 내세우는 공약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창공의 주력 공약은 1 전공 학습권 보장입니다. 이전까지의 공약들은 행사 중심으로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모든 학우분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공약을 세우고자 고민했습니다. ‘1 전공 학습권 보장이 제가 2년간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낀 공과대에 가장 최우선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Q3. 1 전공자 학습권을 보장하겠다고 하셨는데, 공약으로 내세우신 해결방안들은 언제부터 적용할 예정인가요?

현실적으로 복수전공이 필수인 본교의 특성상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우분들 개개인의 계획, 학점, 교수님, 강의실, 실습의 여부 등 다양한 사안이 엮여있기에 바로 적용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와 논의를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해결방안들이 바로 적용 불가능한 사안이라면 추후 입학 연도부터 적용하거나 현재 적용할 수 있는 대응방안을 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학교 측에서 구체적인 학우분들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타 대학의 사례를 조사하여 현실적인 방안을 통해 공과대 학우분들의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4. 다음은 실험/실습 환경 개선공약에 관한 질문입니다. 현재 본교는 마리아관 전산 실습실과 다솔관의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실습실, 컴퓨터정보공학부 실습실 등 많은 실습실 환경을 개선한 상황인데, 추가 개선을 위해 계획 중인 것이 있나요?

실습 환경 개선은 한번이 아닌 주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습 위주인 공과대 수업의 경우 많은 실습실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현재 개선된 실습실은 부족합니다. 지금은 학우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개선을 파악하는 것을 우선으로 두고 있습니다.

 

Q5. 앞으로의 포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창공은 2,000여 명의 공과대 학우분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그 값진 시간과 빛나는 앞날을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단순히 서비스만 제공하는 학생회가 아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행동하는 창공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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