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기말고사 온라인으로 진행돼... 성적장학생 선발 기준은 기존과 동일
1학기 기말고사 온라인으로 진행돼... 성적장학생 선발 기준은 기존과 동일
  • 허병욱 기자
  • 승인 2020.06.17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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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3, 기존 공지된 기말고사 오프라인 시험이 온라인 시험으로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2020년 봄 학기 시험은 모두 온라인 시험으로 치러진다. 12일에는 온라인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명예 서약제도가 도입되었다. 해당 제도는 시험 전 정직하게 시험에 임하겠다는 서약을 작성하여 사이버캠퍼스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시험이 어떻게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지에 대하여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본보가 학사지원팀 김상욱 차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기말고사가 63일 자로 온라인 시험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각 학과에 부정행위 방지 및 공정성 확보대책 마련을 촉구하셨는데요. 학교 차원의 대책 혹은 가장 신경 쓰고 계신 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63일 교정교무위원회 결정사항에 따라 기말시험은 오프라인 시험 원칙에서 온라인 시험 원칙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부정행위 방지 및 공정성 확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 공문으로 전 학과()에 온라인 시험 시 부정행위 방지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전공 차원의 방안을 마련하여 기말시험 요청사항 제출 시 함께 제출하도록 안내하였습니다.

 

Q. 현재 여러 학교에서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본교의 경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부정행위가 발생한다면 해당 학생에겐 어떠한 조치가 취해지나요?

시험 부정행위 적발 시에는 본교의 학칙 제 40(성적평가)와 학업성적평가규정 제 25항에 근거하여 해당 교과목을 낙제처리 할 수 있다는 기준이 있습니다. 만일 부정행위가 발생한다면 본교의 학칙 및 규정에 근거하여 처리할 예정입니다.

 

Q. 이번 학기에 한해 성적평가 기준을 절대평가로 시행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에 몇몇 학생들은 변별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데요. 특히 성적장학생 선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번 학기의 성적장학생 선발은 기존 기준대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다만, 절대평가로 인해 다수의 고득점 동점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했습니다. 이에 기존 동점자 처리 기준 이외에 추가적인 기준에 대해 재검토 중입니다.

 

Q.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학생들 사이에서 ‘2학기 온라인강의이슈가 뜨겁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이루어진 내부적 논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것에 대비하여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 온라인 수업 관련 시설 확충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020학년도 봄 학기의 마무리가 어느새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4개월간 지속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 속에서 수많은 학생과 교수, 교직원들은 새로운 방식의 강의에 적응해야 했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것은 분명하다. 변화된 환경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가톨릭대학교의 모든 구성원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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