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국 각지에서 의사 파업해... 7일에 이은 '젊은의사 단체행동', 가톨릭대 성의교정 학생들 참여
[속보] 전국 각지에서 의사 파업해... 7일에 이은 '젊은의사 단체행동', 가톨릭대 성의교정 학생들 참여
  • 백승민 수습기자
  • 승인 2020.08.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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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학생들이 집회에 참여하기 위하여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_가톨릭대학교 의예과 1학년 제보자)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학생들이 집회에 참여하기 위하여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_가톨릭대학교 의예과 1학년 제보자)

지난 7일 전국 8곳에서 진행된 젊은의사 단체행동행사에 이어, 어제(14) 전국 각지에서 의료직종 관련 시민들이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위해 모였다. 해당 파업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당시 전 의료계가 총궐기대회를 개최한 지 20년 만에 열린 것으로, 서울은 여의도 공원, 부산은 부산시청 시민광장, 광주·전남은 김대중컨벤션센터, 대구·경북은 대구스타디움 야외 광장(서편광장), 대전은 대전역 광장, 제주는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모였다.

 

궐기대회에 참여한 의료직종 종사자는 전문의, 인턴, 레지던트 등의 전공의들과 의예과, 의학과 학생 등의 예비 의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주최 측 집계에 의하면 총 3만여 명의 사람들이 모였고, 서울에서만 2만여 명이 운집했다. 이 중에는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학생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이번 정부의 4가지 정책인 첩약 급여화, 공공 의대 설립, 의대 정원 증원, 원격의료와 관련하여 정부가 의료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를 촉구하였다.

 

시위는 오후 3시부터 오후 430분까지 이루어졌으며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회사 각 권역별 집회 현장 연결 영상1 연대사 영상2 자유발언 권역별 집회 현장 연결 결의발언 폐회선언 및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폐회선언 후 오후 5시까지는 행진이 이루어졌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에서는 병원 부지 내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여 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은 여의도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정하였다. 지난 7일에 열린 집회에서 삼성병원 전공의들이 강북삼성병원에서 원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집회에 참여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는 단체행동 참여 이전에 의사로서의 본분인 의료윤리를 지킨 것이다. 의사들의 파업이유에 관한 논쟁은 후속기사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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