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월), 우리 대학이 본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학부 특별 면학 장학금을 지급할 것을 확정했다. 성심, 성신, 성의 교정을 포함한 전체 교무위원회는 “2020년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전념한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면학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 파랑은 21일(금) 원종철 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1인당 10만 원 상당(현금 지급)의 특별장학금 편성이 확정됐음을 밝힌 바 있다. 박형우(국제·4) 총학생회장은 “본교의 재정 여력 역시 충분치 못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나누기 위한 총장님과 우리 대학의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며 “이번 특별장학금 지급이 작게나마 우리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작은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특별 면학 장학금은 2020년 1학기 기준 제적생, 자퇴생, 휴학생(등록 이월생 포함), 전액 장학생을 제외한 학생들에게 지급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교정별로 공지될 예정이며, 이외 궁금한 사항은 각각 성신 교학팀, 성심 학생지원팀, 성의 학사지원팀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김도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