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건강한 환경 만들기
코로나 시대의 건강한 환경 만들기
  • 홍연주 기자
  • 승인 2020.09.01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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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뉴스핌)
(출처_뉴스핌)

산업이 고도로 발달하면서 환경 오염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일회용품 배출량이 대폭 늘어났다. 이 코로나 시대가 우리와 환경, 나아가 미래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코로나와 환경오염

코로나는 일상생활과 의료분야의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량을 증가시켰다. 무단투기 된 일회용 마스크는 산과 바다를 가리지 않고 넘쳐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이 배달음식과 테이크 아웃을 선호하게 되었고, 식당에서도 일회용기에 음식을 제공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때문에 비닐봉지, 플라스틱 컵, 빨대, 비닐장갑 등의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가 처리 가능 한도를 넘어섰다. 프랑스 비영리환경단체인 바다정화작전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사용된 일회용 마스크와 플라스틱이 곧 환경 오염의 새로운 주범이 될 것이라 경고했다.

 

지구를 위협하는 일회용 마스크와 플라스틱

일회용 마스크와 플라스틱이 가져오는 환경 오염의 문제는 지구의 모든 생명을 위협한다. 영국 해안에선 갈매기가 마스크를 먹이로 착각해 먹는 광경이 포착됐다. 두 다리가 마스크 줄에 묶여 죽어가던 새도 있었다. 바다에 사는 생물들은 마스크와 플라스틱을 먹거나 이것들에 몸이 끼여 질식사하는 현상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멸종위기종이 많아지고, 토양과 해수도 오염되고 있다.

 

자연으로 유출된 일회용 플라스틱은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사람에게 돌아온다. 사람이 생태계에 누적된 미세 플라스틱을 먹은 동물을 섭취하게 되면 몸에 미세 플라스틱이 축적되어 암과 같은 질병을 발생시킨다. 일회용 플라스틱을 소각할 때 나오는 다이옥신 역시 바이러스의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오염된 환경에서 사는 동물들이 보균자가 되어 사람에게 전파하는 것이다. 일회용 플라스틱과 미세 플라스틱은 일단 자연에 누적되면 해결하는 게 쉽지 않다.

 

코로나 시대의 건강한 환경 만들기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부터 환경 정화를 실천해야 한다. 일회용 마스크는 바깥 면이 안쪽으로 가도록 두 번 접어 귀걸이 끈으로 감고 일회용 쓰레기 봉투에 담아 꽉 묶은 후 버려야 한다.

 

플라스틱을 줄이고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엔 홈플러스 배달 서비스와 이마트 쓱배송이 있다. 두 서비스는 플라스틱 포장재로 포장하지 않고 원하는 배달 시간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배달음식을 이용할 때도 일회용 식기와 보냉백 등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재를 주지 않아도 된다고 따로 요청하는 방법이 있다. 비닐장갑 사용을 줄이고 비누를 들고 다니며 손을 자주 씻는 행동도 플라스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소독제 같은 경우 낱개 포장이 되어있는 상품을 지양하고 대용량으로 파는 걸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에 소분해서 사용하면 환경이 오염되는 걸 막을 수 있다.

 

환경파괴는 결국 인간의 삶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다. 생태계의 한 부분이 무너지면 모든 생태계가 무너진다. 전문가들은 지금 상태가 계속된다면 지구 생물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현재의 맑은 하늘과 바다는 동화 속의 이야기가 되고 파릇한 봄과 가을의 풍경을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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