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 2021 수시 모집, 신설학과 경쟁률은?
가톨릭대학 2021 수시 모집, 신설학과 경쟁률은?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0.11.19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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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 가톨릭대학교 수시모집 요강)
(출처_ 가톨릭대학교 수시모집 요강)

지난 928, 본교 2021학년도 수시 신입생 모집이 종료됐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1,805)74%에 해당하는 1,329명을 선발했으며, 최종 평균 경쟁률은 13.46:1로 작년(15.27:1)보다 소폭 하락했다. 수시모집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으로 진행됐으며, 이중 논술 전형은 43.93: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논술 전형 경쟁률(37.43:1)에 비해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의예과(214.90:1)와 심리학과(29.00:1)의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 본교 수시 모집에는 크게 세 가지 변화가 있었다. 우선, 환경공학과가 에너지환경공학과로 변경됐으며, 생명 중심의 교육과 연구 선도를 목표로 하는 의생명과학과(자연과학계열)’인공지능학과(공학계열)’가 신설됐다.

 

이외에도 전년도에는 전형 간 복수 지원을 5회로 제한했지만, 올해는 단계별 전형 간을 제외한 모든 복수 지원을 허용했다. 또한 성적 반영 학기 중 가장 낮은 한 학기 성적을 제외하고 반영했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는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모두 반영하였다.

 

이번에 신설한 의생명과학과와 인공지능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각각 18.50:18.07:1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신생 학과임에도 큰 관심을 받았다. 반면 지난해 신설된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BMCE)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서 각각 17.05:116.43: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작년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19.17:1)과 논술전형 경쟁률(25.5:1)에 비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본교의 최종 평균 경쟁률이 작년 대비 하락한 것은 전국 수시 지원자와 전체 원서접수 횟수 등이 작년 대비 대폭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달 1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개한 ‘2021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횟수에 따르면, 923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수시 원서접수 기간에 수시 지원한 수험생 수는 지난해 50633명에서 올해 448,678명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건국대, 중앙대 등을 포함한 주요 15개 대학의 전반적인 수시 평균 경쟁률도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본교 또한 대학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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