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 제26대 학생회 ‘하랑’을 만나다.
간호대학 제26대 학생회 ‘하랑’을 만나다.
  • 한동균 기자
  • 승인 2021.01.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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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1027일부터 113일까지 진행된 학생회장단 선거 결과, 26대 간호대학 총학생회 하랑의 당선이 확정됐다. 코로나19로 학교 안팎이 혼란스러웠지만, 68.18%의 투표율과 96.67%의 탄탄한 지지율을 받으며 당선된 하랑은 앞으로의 간호대학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병진(간호·3) 학생회장과 강리아 (간호·2) 부학생회장에게 앞으로의 계획과 다짐을 들어보았다.

 

1. 이번 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계기는 무엇인가?

 

강병진: 2년간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학생회장님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다. 학우 분들과 학교 사이에서 많은 일을 중재하고, 학생회 내에서 조율을 담당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었다. 또한, 지난 2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을 위한 여러 가지 업무를 진행하고 싶었다.

 

강리아: 이전 학생회가 추진했던 다양한 행사와 기획들이 뜻깊어 보였고, 학생회의 일원이 되어 직접 추진하니 더욱더 이 일에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선배님들, 동기들과 함께 학생회 활동을 의미 있게 이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출마하게 되었다.

 

2. 작년에도 학생회 활동을 했다고 들었는데, 힘들진 않았나?

 

강병진: 작년의 경우는 COVID-19라는 제한된 상황 속에서 계획했던 많은 행사들이 진행되기 어려웠고,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그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올해 제26대 학생회에서는 COVID-19 상황 속에서 모든 학우 분들과 함께 계획한 행사들을 최대한 진행하고 싶다.

 

강리아: 아무래도 COVID-19로 인한 특수한 상황들이 많이 일어났던 한 해였기에 예상치 못한 경우들이 많이 있었다. 때문에 일이 익숙하지 않아서, 선배님들과 동기들에게 더 큰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나 자신에게 속상하고 힘들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는 당연히 책임지고 견뎌야 한다고 생각했고 아직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학생회 선배님들께서 잘 이끌어주시고 동기들이 옆에 있기에 언제나 든든하다.

 

3. 학생회 하랑의 의미는?

 

강리아: 학생회 하랑은 높은 하늘 아래 힘차게 날아 세상으로 도약하다는 뜻의 순우리말로,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학우 분들과 함께 힘차게 날고 싶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4. 코로나19로 원활한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앞으로의 학생회 활동 계획은?

 

강병진: 앞서 언급했듯이 COVID-19라는 제한된 상황 속에서 계획한 행사를 가능한 많이 진행하고 싶다. 공약에서 학우 분들께 약속한 도란도란늘품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온라인·오프라인 중 적합한 방식을 택해 진행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학우 분들이 여러 가지 혜택을 받거나,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여러 제휴와 이벤트 등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5. 대표로 내세우는 공약이 있다면?

 

강리아: 첫째, SNS 간호인터뷰 제작이다. 매 학기마다 제작할 것이며, 학우 분들의 의견조사를 통한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 전달에 힘쓸 것이다. 둘째, 학생복지 이벤트 실시이다. 이벤트가 코로나로 지쳐있는 학우 분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었으면 한다. 셋째, ‘도란도란늘품의 탄력적 진행이다. 2020년에 진행되지 못한 만큼, 더 좋은 강연을 준비해서 찾아뵐 것이다.

 

6. 코로나19로 인해 도란도란늘품이 진행되지 못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강병진: 임상 간호사 강연인 도란도란과 비 임상 간호사 강연인 늘품은 아직 학생간호사이신 학우 분들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행사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강연을 들었던 경험이 아직 생생하고, 미래를 구상하는데 여러 선택지를 마련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학우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릴 수 있는 강연을 준비하고 싶다. COVID-19의 상황 속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강연을 준비할 계획이다.

 

7. 학생회 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목표는?

 

강병진: 앞서 언급했던 하랑의 의미와 같이 학우 분들과 함께 목표를 향해서 힘차게 날고 싶다. 학우 분들이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활동, 나아가 미래를 준비하실 때에 제26대 학생회 하랑이 옆에서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보내드리고 싶다.

 

강리아: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학우 분들과 함께 성장해 높이 날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학우 분들이 학생회를 멀게만 생각하지 말고 항상 곁에 있는, 친숙한 존재로 인지할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다.

 

8. 마지막으로 간호학과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강병진: 선거에서 당선되었을 때, 학우 분들이 주신 축하와 응원의 말 모두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26대 학생회 하랑의 일원으로서 활동하게 해주신 많은 학우 분들께 감사드린다. 학생회는 항상 학우 분들께 더 좋은 환경을 만들 방법을 고안하고 노력하고 있다. 학우 분들께서도 학생회가 활동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바란다.

 

강리아: COVID-19로 인해 학교생활을 제대로 해보지 못해 아직 미숙하고 부족한 점들이 많다. 그러나 이제 2학년이 된 상황 속에서 미숙하다는 것은 더 이상 변명거리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회장단이라는 자리에 더욱더 책임감을 가지며 앞으로의 모든 학생회 일들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부학생회장에 당선되었을 당시 선배님들과 동기들의 축하와 응원을 언제나 잊지 않고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의 성장과 학우 분들의 학교생활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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