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김수환추기경관 컨퍼런스룸에서 1학기 개강미사가 진행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을 받아 선착순 80명의 학생만 참석할 수 있었다. 미사는 △입장 △말씀전례 △강론 △보편지향기도 △성찬전례 △영성체 △신임 보직자 및 교원 소개 △퇴직 교원 공로패 수여 △시설공사 현황 공유 △교목실 소개로 이어졌다.
원종철 총장 신부는 강론에서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 일화를 통해 “대학 4년 간의 학창 시절은 나를 찾고,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다”라고 말하며, “위기상황일 때 시대 영웅이 탄생하듯, 팬데믹의 위기는 오히려 나를 찾는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민주화의 가장 큰 원동력은 교육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교육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팬데믹 속에서의 온라인 교육이 완전한 교육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인격적 만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 대학이 단계별 대응 상황에 따라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끝으로 새로운 강의실 및 시설 공사 현황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다. 새롭게 신설된 강의실 및 시설들로는 △데이터사이언스 국제공동연구 세미나실 △소셜이노베이션 라운지 △학생미래인재관 등이 소개됐다. 이와 더불어 △교내 콘센트 및 스탠드 △마리아관 엘리베이터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제2국제관 등 신축 공사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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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민주화나 신경써라... 종철쓰